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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신택 (경북대)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49집
발행연도
2019.2
수록면
275 - 295 (21page)
DOI
10.20293/jokps.2019.149.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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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조그만 나라 덴마크의 철학자, 신학자, 시인, 문명 비평가로서 키에르케고어는 그리스도교가 내세우는 진리를 철학적인 틀로 탐구하고, 이를 시적인 형식으로 드러내며, 아울러 이를 통해 자기 시대와 자신의 삶을 투명하게 조명했다.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에게서 가져온 ‘하느님 앞의 자기 자신’이라는 믿음에 충실했던 그는 죄책감과 죄의식에 직면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이로부터 자기의 모든 삶에 대해 고군분투해야만 했다. 이 와중에 그가 고심했던 심리학적이고 신학적인 주제는 바로 ‘영혼의 병인절망’과 ‘하느님의 용서하심’이었다. 그는 자신이 살아가면서 느낀 우울•불안•절망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많은 글들에서 바로 이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는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이 환자이자 의사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논문은 죽음에 이르는 병(1849) 및 그의 주요 저작을 중심으로 절망에 관한 심리학적 분석을 죄의 용서라는 신학과 결합하여 죄된‘자기 자신’을 풀어보려는 그의 철학적 시도에 주목하고자 하며, 이를 바탕으로 그를 임상철학적 관점에서 조명해보고자 한다. 그는 안티-클리마쿠스(Anti-Climacus)라는 자기 자신보다 수준이 ‘더 높은’ 그리스도교적인 가명의 저자를 내세워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통합적 방법을 모색한다. 그는 철학적으로 하느님의 용서 가운데 자기 자신의 영혼을 치료하는 의사로서 자기자신의 역할에 대해 회의하고 저항하며 또한 고발하고 있다. 그는 죄와 용서, 인간의 불가능함과 하느님의 가능함 사이에 놓인 무의식적인 심리학적•신학적 관계들에 파고든다. 그가 제시한 최종적 방법에는 그가 어떻게 하느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하느님의 용서하심을 받아들이려 몸부림치는지가 드러난다. 필자는 그가 절망에 빠진 자기 자신의 수수께끼를 풀어내는 데 사용하고 있는 열쇠를 믿음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이에 이 글은 그가 주장하는 용서와 믿음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그의 철학함에 임상철학적 정신이 담겨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아울러 이 글은 이를 통해 그의 이론이 오늘날 철학치료 분야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목차

논문개요
1. 들어가는 말
2. 치료의 대상이자 주체로서 키에르케고어
3. 최초의 정신분석가로서 키에르케고어
4.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키에르케고어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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