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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종용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동서인문학 동서인문학 제56권
발행연도
2019.2
수록면
201 - 239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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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본 논문에서 「退溪 李滉의 心學과 알프레드 아들러의 心理學」을 마음과 몸의 관계를 중심으로 논하였다.
退溪 李滉(1501~1570)은 마음은 性과 情을 통섭하는 밝은 德이므로 온갖 이치를 갖추어 만사에 대응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는 유학에서 말하는 心개념을 포괄적으로 정의한 것이다. 마음을 보존하고 배양함으로써 마음의 본래 모습을 드러내려는 存養論은 유학의 修養論이자 참 자아를 실현하는 방법론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자기修養은 내적 도덕성을 쌓아가는 과정이므로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그 수양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 1870~1939)의 개인심리학은 개인의 능력을 찾아 내는데 핵심이 있다.
이 과정에서 용기는 협동하고 사회적 관심을 표현해 낼 수 있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삶을 유용한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때, 개인은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임을 自得하게 된다. 이러한 자득이 삶의 자취로 드러나는 것이 행복감이고, 그 강도는 타인과의 협동 정도에 비례하게 된다. 여기서 마음과 몸을 통해서 인간존재는 자신의 개인적 결함을 사회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향상시켜 나아가게 된다.
인간의 삶은 자기완성이란 목표를 추구하고 이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으로서 이는 인간이해의 핵심과제를 이룬다고 하겠다. 개인이 하는 일 중 가장 어려운 일은 자신을 알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은 자신이 타고난 조건과 살아가는 태도를 파악하고 이를 성찰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유학의 정신과도 접맥되어 스스로 내 마음을 살펴보는 內自省과 자신의 허물을 보고서 마음으로 자책하는 內自訟의 원칙으로 귀결될 수 있다.
공감을 통해 개인의 자각은 주관적으로 표현된다. 개인이 다른 사람들과 협동하려고 노력하는 동안 삶의 여러 상황들에 익숙해지기 때문에, 공감은 사람들이 주고받는 능력에 대한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개인이 보편적이고 인간적인 현상과 마주하면서 개인과 개인 사이에 연결되어지는 정서적 고리가 곧 공감이 된다. 아들러는 공감이 형성된 환경에서 개인은 누구나 동등하다는 법칙이 성립하게 된다고 하였고, 퇴계는 이를 一切敬之라고 하였다.
본 논문은 같음 가운데 다름이 있음을 인지하고 다름 가운데 같음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는 退溪의 學問자세와 끊임없이 자신은 다른 사람들과 다름을 강조하여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보다 뛰어날 수 있을까?만을 궁리하는 오만한 자세로는 결코 공감할 수 없다는 아들러의 學問正向을 바로 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다만 본 논문에서는 두 학자들의 사상의 ‘다름’보다는 ‘같음’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두고 논의를 전개함과 아울러 인간이해를 위한 바람직한 지향점을 제언하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人間存在의 始原을 찾아서
Ⅱ. 退溪의 心法과 아들러 心理學의 특징
Ⅲ. 退溪의 心공부와 아들러의 共感심리
Ⅳ. 두 心論의 ‘같음’과 제언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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