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해남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회학회 문화와 사회 문화와 사회 제26권 제3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319 - 354 (3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동아시아에서 현재와 다른 미래를 희망하고 현실화시키려는 시도(꿈)는 빠른 생성과 소멸을 특징으로 한다. 이에 착안하여 김홍중은 몽상사라는 이름으로 사회사적 꿈 연구를 제시한 바 있다. 이 글은 미타 무네스케, 아즈마 히로키, 오사와 마사치 같은 현대 일본 문화사회학자들이 수행한 사회사적 꿈 연구를 소개하고, 한국사회를 대상으로 한 연구 방법을 제안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다.
미타 무네스케에 따르면, 전후 일본 사회는 15년을 주기로 세 시기로 구분된다. 1945년에서 1960년 사이의 ‘이상의 시대’는 미국과 소련이라는 체제를 꿈 내용으로 하고 각기 이를 추구한 보수와 진보세력 사이의 경합으로 특징 지워진다. 이 경합은 안보투쟁을 기점으로 진보세력의 꿈 실천이 성공을 거두지 못하면서 일단락된다. 1961년부터 1974년 사이의 ‘꿈의 시대’는 풍요로운 도시적 삶이라는 꿈 내용이 경제적 고도성장 속에서 주거와 소비라는 실천을 통해 현실에 자리를 잡아가던 시대였다. 1975년부터 1990년까지는 ‘허구의 시대’로 정의된다. 지속된 풍요 속에서 사람들은 꿈의 공간을 도시 내에 창출하기 시작했고, 일상에서 현실과 허구의 경계는 희미해져 갔다. 일본의 대중은 일상에서 꿈 내용을 유지하기 위해 현실을 일부를 재단하고 배제하는 실천을 수행했다. 1995년의 옴진리교는 그러한 실천의 극단적 사례였다.
미타의 논의를 이어받은 아즈마 히로키는 1995년 이후의 시대를 ‘동물의 시대’로 파악한다. 거대서사의 종말 이후 욕구와 만족이 반복되는 회로 속에서 (오타쿠가 그러하듯) 욕구 충족을 위한 실천만이 남았다는 것이다. 오사와 마사치는 같은 시기를 시간적 타자로서의 미래가 사라진 시대 이후 현재의 자신을 부정하는 모든 타자를 캡슐화하면서 동일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서사가 불가능한 시대로 현재를 정의하며 ‘불가능성의 시대’로 부르고 있다.
이들의 연구는 꿈과 현실의 거리, 꿈의 내용, 꿈의 담지자,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실천 등을 중요한 분석 요소로 삼고 있음이 발견되며, 이것들은 1980년대 이후 한국 사회 청년들의 꿈의 변화 역시 설명하는 변수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이 글의 결론이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고도성장기 일본 사회의 꿈 - 이상의 시대에서 허구의 시대로
Ⅲ. 21세기 일본 - 꿈이 사라진 사회(?)
Ⅳ. 결론 및 함의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