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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정미 (전북대)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68輯
발행연도
2018.7
수록면
87 - 11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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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문학은 ‘말’을 매체로 삼는 문학으로, 현대에 와서 구비성과 문자성이 결합된 2차적 구술성의 영역으로까지 확대되는 추세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에 배타적이었던 과거의 종속적 규범의 무조건적 수렴에서 벗어나 시대성에 따른 새로운 정의와 인식이 필요하다. 문화는 여전히 팽창하고 있다. 구비문학은 지속적인 문화의 양태를 띄며 변화하는 시대의 맥락에 따라 재직조된다. 구비문학은 이야기와 더불어 여전히 연행되고 있으며, 이런 변화를 수렴하기 위해 끊임없이 해체와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체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경직된 사고방식으로 구비문학의 진행을 수렴하지 못한다면 문화의 맥락을 놓쳐 헤맬 수 있다.
기존 구비문학이 현장에서의 구두 전승이 연행되는 ‘현장성’을 중시했다면 현대의 미디어 속 구비문학은 공간의 소멸이 아닌 공간의 확장에 가깝다. 인터넷 매체 속 관계는 무한한 공간 속에서 공통의 이야기를 통해 친밀한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개인의 일상적인 이야기는 기억 간의 교섭을 통해 모두의 이야기가 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공동체가 형성된다. 구비문학의 정체성은 ‘공동체’ 전체의 소통이다. 이 공동체는 이야기를 통해 끊임없이 의미를 재생산하고 재구성해나간다. 주목해야할 부분은 개인의 이야기가 공동체의 이야기로 형성되어 가는 ‘과정’에 있다. 새롭게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능동적인 이야기 소비 형태를 파악하고 뿌리보다 행보에 집중하여 함께 만들고 공유하는 방식에 핵심을 두어야 한다.
구비문학의 본령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파된 문학’으로, 이야기를 소비하는 현상에 집중하여 시대를 타고 연행되는 ‘연속성’에 초점을 맞추고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 ‘범군’의 유형군인 창귀와 백호, 인면괴수와 장산범까지 과거의 시대부터 현대의 매체까지 소용되는 이야기의 콘텐츠이다. 본고에서는 이 유형군이 통사적으로 공동체 안에서 소비되어 왔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공시적으로 지니는 의미를 고찰하여 텍스쳐로서 갖는 새로운 의미를 제언하고자 한다. 이 일례를 통해 구비문학이 가지는 장르적 특성 및 범주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고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 구비문학 패러다임의 교체
2. ‘범’의 원형(原型)
3. 결론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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