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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언어치료학회 언어치료연구 언어치료연구 제23권 제4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109 - 120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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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및 목적: 말 속도 조절은 난청자의 어음이해(speech discrimination score: SDS)에 도움이 된다. 쉼 간격은 말 속도를 조절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대화에서 쉼은 정보처리과정에서 여유 시간으로 작용해 정보의 과부하를 완화시켜 어음이해에 큰 영향을 미치며, 어음청력검사에서도 쉼의 빈도나 간격의 조절은 어음이해도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음절 간 쉼 간격이 정상 청력 성인(normal hearer: NH)과 인공와우 이식 성인(cochlear implantee: CI)의 어음이해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는데 있다. 방법: 이 연구에는 NH 집단 40명, CI 집단 18명이 참여하였다. 어음이해도 검사는 자체 제작한 무의미 3음절을 사용하였고, 음절 간 쉼 간격은 250, 500, 1,000㎳로 조절하였다. 어음 강도는 대상자들이 가장 편하기 느끼는 강도(most comfortable loudness: MCL)로 하였다. NH 집단과 CI 집단 모두 직접 받아쓰게 하는 방법(open-set)으로 평가를 실시하였다. 결과: 어음이해도는 250, 500, 1,000㎳ 순서로 NH 집단에서 90, 93.38, 96.38%로 유의한 개선이 있었으나(p=<.001), CI 집단에서 33.11, 40.27, 40.95%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으나(p=.5168), 어음이해도는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두 집단 사이에서는 모든 쉼 간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논의 및 결론: 어음이해도는 음절 간 쉼 간격에 따라 정상 청력 및 인공와우 이식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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