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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적 의사소통 기능력을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한국판 관련 평가설문지를 개발하고자 예비적으로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Communicative Effectiveness Index(CETI)(Lomas et al., 1989) 평가를 토대로 이 설문평가 내용들을 수정 및 검토하여 실시하였다. 이 설문평가는 총 16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척도로 채점하였다. 본 설문평가에 참여한 대상자는 뇌 손상이 없는 건강한 성인 142명과 실어증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 결과 건강한 성인 화자의 평가 총점수는 평균 58.8(편차=10.6), 그리고 실어증 그룹은 평균 39.2(편차=12.4)로 나타났다. 정상 성인 그룹 내에서 평가 점수를 비교한 결과 16개 문항마다 평균점수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성별에 따라, 그리고 연령대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실어증 그룹을 유사 연령대의 정상성인(30-40대, 50대, 60대 그리고 70대 이상의 4개 그룹)과 비교했을 때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CETI 문항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총점과 각 16개 문항 중 14 문항이 r=0.5이상의 유의미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설문평가지의 16개의 각각의 문항 간에는 총 10개 문항 짝이 유의미한 상관 (r=0.5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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