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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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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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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언어치료학회 언어치료연구 언어치료연구 제22권 제1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7 - 33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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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며형 치매(Dementia of Alzheimer Type: DAT)로 발병 가능성이 높은 건망형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들의 언어능력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다. 본 연구는 건망형 MCI와 경도 DAT 환자를 대상으로 대면이름대기와 그림설명 과제의 수행 차이를 살펴보고 두 과제의 수행과 인지기능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은 65세 이상 정상 고령자 20명, 건망형 MCI 환자 20명, 경도 DAT 환자 20명이었다. 대면이름대기 과제는 한국판 보스톤 이름대기 검사(K-BNT)를, 그림설명 과제는 Boston Cookie-Theft picture를 사용하였다. 담화 산출 능력은 양적 측면(총 문장 수, 총 어절 수, 문장 당 어절 수)과 의미적 측면(Correct Information Unit: CIU 비율)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K-BNT 수행 결과 정상 고령자와 건망형 MCI 환자들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정상 고령자의 수행이 경도 DAT 환자에 비해 높았으며, 건망형 MCI 환자의 수행이 경도 DAT 환자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둘째, 그림설명 과제의 수행에서 양적 측면의 담화 산출 능력에는 세 집단의 차이가 없었으나, CIU 비율은 모든 집단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인지기능, 대면이름대기, 담화 산출 능력의 상관을 살펴본 결과 세 과제 모두에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대면 이름대기 과제로 검출되지 않았던 건망형 MCI 환자의 의미적 측면의 언어 손상은 담화산출 과제로 검출 가능하며, 이러한 의미적 측면의 언어수행 능력은 인지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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