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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의미복잡성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이름대기 치료 프로토콜 개발을 위한 예비연구로서 청년층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범주별 생성 이름대기 자료를 바탕으로 본보기의 전형성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구체적인 연구 질문으로 청년층과 노년층 간 전형성 및 범주에 따라 생성이름대기에서 산출빈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총 48명의 정상 성인들이 본 연구에 참여하여 생물 및 무생물 범주로 이루어진 8개에 해당하는 항목에 본보기를 산출하였으며 이에 대해 7점 척도로 전형성을 평정하였다. 두 집단 간 교육수준을 통제하였을 때, 청년층이 노년층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많은 본보기를 산출 하였다. 전형성에 따른 빈도 차이에 있어서는 두 집단 모두 전형적인 범주에 속하는 본보기를 보통 또는 비전형적인 범주에 속하는 항목들에 비해 유의하게 많이 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형적인 본보기일 때 보통 범주와 비전형적인 범주에 비해 청년층이 노년층에 비해 유의하게 다양한 본보기를 산출하였다. 즉, 범주 본보기 산출 및 전형성에서 청년층과 노년층이 유의하게 차이를 보인다는 본 연구 결과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규준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신경언어장애군의 통제군으로서의 정상 노년층에 관한 이름대기 양상 연구에 관한 다양한 접근이 시급하며 이러한 규준은 비단 실어증 환자뿐만 아니라 치매환자군에까지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를 통해 의미체계 손상에 따른 이름대기 장애에 관한 근본 기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여 보다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고안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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