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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선진화재단 한반도선진화재단 기타 단행본 21세기 시대정신을 찾아서: 공동체자유주의 국제 심포지엄
발행연도
2011.10
수록면
63 - 74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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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자유주의’는 용어 자체가 말해주는 것처럼 ‘공동체주의’와 ‘자유주의’를 결합시킨다. 두 정치적 이념에 대한 이해도 다양하지만, 공동체 지향적 문화적 특성 때문에 자유주의 자체가 제대로 정착하기 못한 한국적 현실을 생각하면 공동체자유주의의 정체는 더욱 더 불투명해진다. 자유주의 사상을 토대로 공동체주의를 변형시키겠다는 것인가, 아니면 공동체적 덕성을 토대로 자유주의를 보완하겠다는 것인가? 공동체자유주의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려면 중심축이 어디에 있는가를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
왜 공동체자유주의인가? 공동체자유주의는 근본적으로 수정된 자유주의이다. 왜 자유주의는 수정되어야 하는 것인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은 시장경쟁으로 압축된다. 시장은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들의 협동을 장려하기 보다는 오히려 공동체의 토대를 파괴한다는 것이다. “극단적 개인주의” 또는 “과잉개인주의”로 표현되는 이러한 부정적 현상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의해서 보장되지 않는 ‘공동체’의 덕성을 필요로 한다는 입장이 바로 공동체주의이다. 서구에서 논의되고 있는 공동체주의는
자유주의(개인주의)와 결코 대립적이지 않다. 여기서 공동체자유주의에 대한 질문이 제기된다. 우리 사회도 ‘과잉개인주의’를 우려할 정도로 서구처럼 개인주의 문화가 보편화되었는가?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은 정말 공동체주의에 의한 보완이 필요할 정도로 개인의 권리에 투철한가? 자유사회의 두 가지 전략: ‘사회주의적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적 자유주의’. 자유주의는 사회가 개인들의 자발적 협동으로 이루어진 공동체라고 생각한다. 자유주의를 이기주의로 오해하고 비판하는 소박한 공동체주의자들과는 달리 진정한 자유주의자는 자발적 자유공동체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공동체의 덕성을 부정하지 않는다. 정치적 자유주의는 결코 경제적 신자유주의가 아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어떤 공동체주의도 시장경쟁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회피할 수 없다.
복지국가의 모델은 사회적 불평등을 정치적, 제도적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점에서 사회주의적 자유주의(socialist liberalism)라고 불릴 수 있다. 사회주의적 자유주의는 국가가 사회적 약자를 책임질 의무가 있기 때문에 시장에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공동체적 자유주의(communitarian liberalism)는 시장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국가의 개입보다는 가족, 애국심, 미덕과 같은 공동체적 덕성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보수적이다. 여기서 하나의 질문이 제기된다. 한국사회의 선진화를 위해 설정된 이념 “공동체 자유주의”는 어떤 입장을 취하는 것인가?
어떤 자유공동체인가?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의 의미 있는 결합은 ‘연대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여기서 또 다른 질문이 제기된다. 공동체자유주의가 제안하고 있는 연대성의 원리는 어떤 종류의 제도화를 추구하는 것인가? 공동체자유주의가 “동지애”, “가족애”, “인격의 상호존중”과 같은 자연적 연대감만을 언급하고 있다면 사회복지국가에서 요구되는 연대성의 문제를 간과한 것은 아닌가?

목차

Summary
왜 공동체자유주의인가?
자유사회의 두 가지 전략 : ‘사회주의적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적 자유주의’
어떤 자유공동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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