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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모영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64輯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235 - 26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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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진 바와 같이 통영오광대는 식민지기에 처음 조사된 후 1964년에 국가 무형 문화재로 지정되어 국가의 보호 아래 전승되고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복원과 전승 과정에서 일어난 변화를 시계열에 따라 포착함으로써 무형 문화재 제도의 원래 목표와 실제 사이의 관계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데 목적이 있다. 탈춤과 관련된 적지 않은 관심과 연구에도 불구하고 ’복원‘과 더불어 새로운 전통이 창출되고 정형화되어 간 변화는 중요 논제가 아니었다. 이러한 가운데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연행의 층위들은 간과되었는데 이 연구는 이것이 연행의 전승에서 새롭게 고려해야 할 중요 사안들임을 강조하고 있다.
통영오광대와 관련하여 연행의 역사는 사실상 거의 공백이라 할 수 있다. 다행히 식민지기에 채록한 대사와 탈들을 촬영한 사진들은 남아 있으나, 연행 자체에 대한 기록은 사실상 남아있지 않다. 연행은 식민지기 말에 중지된 후 1958년에 재현될 때까지 20여년 이상 단절된 것이 시기적으로는 가장 길다. 그런데 바로 이 재현 과정에서 식민지기의 연행과는 큰 차이가 보이는데, 1964년의 무형문화재 지정은 이러한 차이를 고착시켰고 이를 토대로 과장명칭, 대사, 탈 등이 더욱 정형화되는 방향을 걸었음을 이 연구는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연희자 외에 다른 인물들의 역할도 컸는데 이 점도 주목하여야 한다고 보았다.
이를 위하여 이 연구는 1930년대 통영오광대의 조사 자료와 1960년대 무형문화재 지정 당시의 그것을 비교하여 두드러진 변화를 분석하였다. 중요 분석의 지표는 과장 명칭, 대사, 반주, 탈 등인데, 이를 통하여 문화재 지정 이후에도 정형화가 극도로 진행되면서 심지어 극적 구성까지 달라진 사실을 지적하였다. 더불어 장단도 1960년대 중반에도 삼현육각 가락이 남아 있었으나 그 이후 사물악기로 변화한 사실도 포착하였다.
이 일련의 변화들은 식민지기 이전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연행 형태들과 일상적인 교섭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연행 환경의 변화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지역사회의 민속예술의 변화를 국가 정책 및 지역사회의 연행 환경등과 연관 지어 시계열에 따라 검토하는 한편 특히 무형문화재 지정 이전과 이후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은 사실상 공백으로 남아 있는 통영오광대 연행의 역사를 메우고 나아가 연행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식민지기말 연행의 단절과 1958년의 ‘복원’ 프로젝트
Ⅲ. 식민지기의 연행과 ‘복원’ 이후 연행의 차이
Ⅳ. 무형문화재 지정 이후 연행의 변화
Ⅴ. 정형화의 사례들
Ⅵ.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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