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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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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동북아학회 한국동북아논총 한국동북아논총 제70호
발행연도
2014.3
수록면
281 - 30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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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와 한국은 경제위기와 이익단체의 갈등으로 혼돈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인문학적 탐구에 몰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시대에 인문학자는 마치 현실을 외면한 아웃사이더처럼 취급되기 때문이다. IT혁명이 인간의 삶의 양식을 바꾸어 놓았지만 그럼에도 인간에게 변치 않고 주어진 철학적 의문을 우리는 완전히 떨쳐 버릴 수 없다. 이러한 때에 고전은 인간의 삶에 근원적 문제에 대한 사상과 철학을 담고 있다. 다산은 인문고전의 사상을 당대 시대정신에 비추어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새로운 가치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그것은 많은 점에서 현대의 것과 일치한다. 다산은 그가 살던 그 시대의 정치·경제·교육·사회의 병리를 비판·반성하고 새로운 차원의 해법을 제시하였다. 다산은 18년간의 긴 유배의 고통과 고난의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당대주류 성리학의 패러다임에 자신의 사상을 가두지 않고 새로운 철학적 사유의 길을 모색하였다. 다산은 자신의 형 정약전이 1807년 흑산도에 사촌서실(沙村書室) 서당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교육은 평등하다. 못 가진 자도 배워 높은 지적 수준에 오를 수 있어야 한다."라고 격려한 다산의 이런 교육철학은 당시로서는 혁명적 발상이다. 그는 작은 섬 학생도 경서와 경세학을 통해 성인과 현인, 문장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섬 학생들이 현인과 문장가가 되기 위해서, 교육자는 ``지식 자체가 아니라 지식을 획득하는 능력과 방법을 가르쳐라.`` 라고 하고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열어주는데 학습 목표를 둬라. 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새로운 책으로 바꿔라.`` 또 ``모든 과목을 나누어 가르치되 간략하게 가르쳐라(경세유표).`` 라고 주장했다. 이는 오늘날 대학들이 생존하기 위해서 학생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복음 같은 의미가 있다 하겠다. 오늘날 학교는 교육부 지원금에 목숨 걸고 학생들은 교양교육, 전인교육보다 생존을 위한 취업교육의 광풍에 함몰된 느낌이다. 이러한 때에 다산의 교육철학에서 우리의 교육진로와 해법을 찾고자 한다. 다산은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남다른 제자사랑을 통해 자신과 제자, 가족의 생존과 나아갈 길을 말했다. 다산의 실용교육철학은 인간을 재발견하고 백성을 사랑하였다. 또한 교육을 보다 객관적 합리주의 과학적 실용주의 교육정신은 오늘날 위기 교육현실에 새로운 대안으로 계승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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