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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북아학회 한국동북아논총 한국동북아논총 제63호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229 - 25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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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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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재외한인 집거지의 형성 및 분산에 따른 동족결속의 변화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지역은 한인 집거지역으로서 잘 알려진 미국 중서부의 중심도시인 시카고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의 바스토베이다. 집거지의 변동에 따른 동족결속을 고찰하기 위한 방법으로 현지조사 및 심층면접을 선택하였다. 1970년대와 1980년대 한인들의 집거지로서 시카고 코리아타운은 시카고 시의회가 코리아타운의 중심가인 로렌스가를 명예서울거리로 명명하도록 결의한 것과 함께 초기 재미한인들의 토속적인 정서를 강조하는 다양한 업소들의 등장은 소수민족으로서의 동족결속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현상은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고려인 집거지 바스토베에서도 볼 수 있는데, 1937년 강제이주 이후 벼농사를 중심으로 하는 한인 집단농장인 소포즈 생활을 통해 고려인들은 오랜 기간 동안 집거지에서 공동생활을 하였고, 이러한 가운데서 뛰어난 업적을 보여준 고려인들의 노력영웅들의 덕분에 다양한 고려인 이름을 딴 거리 및 기념비가 생겨나면서 고려인들의 동족에 대한 정서를 매우 공고하였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1990년대~2000년대 사회경제적 변화를 계기로 동족결속의 정도가 상당히 쇠퇴되었다. 재미한인들의 경우 집거지가 교외의 신흥상가로 분산되었고, 이러한 집거지의 분산은 필연적으로 동족간의 교류 및 접촉빈도의 약화를 초래할 수 밖에 없었다. 고려인들도 1990년대 구소련의 해체로 인한 초기 집거지인 협동농장인 소포즈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집단적으로 거주하였던 집거지의 고려인들은 점차 대도시로 분산되었고, 또한 주류민족인 카자흐인들이 고려인들을 대체하여 고려인들의 집거지로 속속 유입되면서 과거 고려인들간 동족간의 결속은 급속한 약화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동족결속에 관한 본 연구는 미국이라는 선진 자본주의사회와 중앙아시아라는 이행경제체제라는 전혀 상이한 지역적 배경 속에서 재외한인들의 동족의식을 비교한다는 점에서 향후 연구에 있어서 새로운 의의를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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