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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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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노인복지학회 노인복지연구 노인복지연구 제54권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111 - 13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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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복지기관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는 ``실용형(實用形)`` 죽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함과 아울러, 죽음교육이 노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는 데 있다. 국내외 학자들이 연구개발한 죽음교육 프로그램을 참고하여 총 17회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국 4개 도시의 5개 복지관에서 60세 이상 노인 1백40명을 모집하여 순차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 기존 연구들이 ``죽음불안``, ``생활만족도`` 척도를 활용하여 죽음교육 효과를 측정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는 인간의 심리·기능 상태를 측정하는 ``심리적 안녕감`` 척도를 새로 추가하여 교육 효과를 분석해 보았다. 먼저 기술통계량 분석을 통해 조사 대상자들의 특성을 파악한 다음, 교육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죽음교육 전·후 점수 차이를 검증하는 대응표본 t-test를 실시했다. 또 죽음불안과 생활만족도,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노인들의 죽음불안은 죽음준비교육을 받은 후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생활만족도와 심리적 안녕감도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죽음교육이 노인들의 삶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도록 하는 효과가 확인된 것이다. 또 죽음교육 실시 전, 죽음불안과 심리적 안녕감 사이에 약하기는 했지만, 유의한 수준의 역(逆) 상관이 관찰되었다. 죽음불안이 낮을수록 심리적 안녕감이 높게 나타난다는 의미다. 반면 생활만족도와 심리적 안정감 간에는 교육 전과 교육 후 모두 강한 정(正)의 상관이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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