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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철학회 움직임의 철학: 한국체육철학회지 움직임의철학: 한국체육철학회지 제20권 제3호
발행연도
2012.9
수록면
129 - 144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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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젠더론을 배경으로 스포츠에서 남녀의 생물학적인 신체적 차이는 인 정하지만 정신성에 따른 노력과 가치 그리고 자기극복에서는 오로지 동등한 노력과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을 규정하는 성차와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젠더론적 관점에서 올림픽경기의 자료 분석을 통해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초기 여성스포츠는 생물학적 차이를 염두에 두고 개방차원에서 각 종목에 따라 제한을 두고 행해졌으나 올림픽의 횟수가 거듭될수록 여성참가선수는 확대되었으며 기록 및 성과에서 빠른 성장속도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것은 기존의 성역할에 따른 성차인식을 뛰어넘는 남녀평등에로 향한 것이며 스포츠를 통한 인간의 도전정신에 남녀차이는 존재할 수 없다고 하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올림픽경기에서 탁월한 신체지(知)를 발휘하는 여성스포츠는 양성평등의 목적에 부합된다. 그러나 아직도 세계 곳곳에는 교육받지 못하고 성차의 차별을 강요 받으며 스포츠에 접근조차 할 수조차 없는 여성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제 올림픽경기는 올림피즘의 특징인 평등과 자유의 이념아래 종교와 지역갈등을 넘어, 여성들의 스포츠참여를 더욱 촉진시킬 수 있는 장이 되어야 할 것이며, IOC 및 국제스포츠 관계자들은 아직 성역할에 매인 여성들에게 스포츠참여를 위한 저변확대를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여성스포츠의 발전과 확대를 지향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도록 노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올림픽경기에서 진정한 남녀평등의 실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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