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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철학회 움직임의 철학: 한국체육철학회지 움직임의철학: 한국체육철학회지 제19권 제3호
발행연도
2011.9
수록면
175 - 188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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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대한 관심이 예전과 사뭇 다르다. 최근 들어 웰리스(wellness)이라는 새로운 문화코드가 떠오르면서 몸은 이제 학술적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적 트랜드로 많은 이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은 것이다"라는 말처럼 오늘날 건강에 대한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몸만들기 운동으로 다양한 건강관련 프로그램들이 소개되어지고 있는데, 그 중 필라테스는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동시에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필라테스가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 그리고 건강한 삶을 만들어 나가는 운동법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바로 신체와 정신을 하나로 인식하여 상호 유기적으로 단련한다는 필라테스의 운동철학에 기인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필라테스의 주체로서의 몸’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몸에 대한 인식을 보다 확대하고, 현상학적 접근을 통해 필라테스를 직접 체험한 몸의 변화를 분류하여 ‘몸 발견하기’, ‘새로운 느낌의 몸’, ‘변화되는 몸’, ‘새롭게 달라진 몸’이라는 단계별 경험의 기술을 통해 외현적인 신체활동과 내면적인 정신활동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 나아가 신체와 정신이 하나로 인지되어질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규명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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