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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술저널
- 저자정보
- 발행연도
- 2011.3
- 수록면
- 1 - 13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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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고대 그리스에서의 운동 개념을 고찰한 것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운동 개념을 고찰한 이유는 현재 체육학에서 운동의 개념 정의를 학자, 학회, 단체마다 다르게 하고 있기 때문에 운동의 개념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 플라톤의 『법률』과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탈레스는 물, 아낙시만드로스는 아페이론, 아낙시메네스는 공기가 만물을 생성하는 근원적인 물질로 파악하였고, 이들은 우주를 변화 및 생성시키는 것을 운동을 통해서 파악하였다. 또한 헤라클레이토스는 운동을 불로 보았으며, 운동과 변화만이 실재하는 것이라고 하였고, 파르메니데스는 생성은 없고 존재만 있다고 주장하였다. 플라톤은 운동(kinesis)을 10가지로 분류하였는데, 이 중 열 번째 운동의 의미는 모든 능동적인 작용과 모든 수동적인 작용과 조화하고, 모든 존재하는 것들의 변화와 운동이기 때문에 가장 강하고 영향력 있는 운동을 의미하였다. 또한 혼(psyche)은 스스로 자신을 운동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만물의 일체 변화와 운동의 원인으로 파악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 운동이란 가능적인 상태에서 현실적, 완성적인 상태로 실현되어 가는 것을 의미하였다. 현재 국내의 체육학에서 운동의 개념은 학자마다, 학회마다, 사전의 정의마다 다르게 사용되고 있었다. 연구자가 생각한 운동의 적절한 번역어는 고대 그리스어 ‘askese’ 또는 영어 ‘exercise’가 가장 보편적이고 적절한 단어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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