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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우진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75호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7 - 3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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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가장 대중적인 상업영화 감독으로 인정받는 강우석 감독의 1990년대 영화가 서울의 주거공간과 도시공간을 어떻게 재현하고 있는지 논의한다. 분석대상은 서울 올림픽 이후부터 IMF 사태 발생 전까지 제작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 〈나는 날마다 일어선다〉(1990),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1991), 〈미스터 맘마〉(1992), 〈투캅스〉(1993), 〈마누라 죽이기〉(1994), 〈투캅스2〉(1996)이며, 이들 작품은 모두 서울을 공간적 배경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글이 제기하는 질문은 세 가지이다. 첫째, 1990년대 서울 공간 변화의 특징이 무엇인가? 둘째, 1990년대 강우석의 영화들은 서울의 주거공간과 도시공간을 어떻게 재현하고 있는가? 셋째, 그러한 주거공간과 도시공간의 영화적 재현을 통해 우리가 독해할 수 있는 당대의 가치체계나 욕망, 불안 등은 어떠한 것인가?
1990년대는 경제적 호황과 더불어 중산층이 급부상한 시기였다. 이 시기에 서울은 아파트 단지가 대규모로 개발되었고 교통망이 크게 확충되었다. 이에 따라 도시 분산화가 이루어졌고, 아파트는 서울 중산층의 대표적 주거공간이 되었다.
강우석의 영화는 1991년까지 주로 현실 비판의 영화였으며, 아파트를 부정적 이미지로 재현하였다. 그러나 1992년 이후 아파트는 중산층 인물의 평범하고도 일상적인 주거공간으로 제시되었다. 이는 당시 아파트가 중산층이 소유하기를 원하는 욕망의 대상이 된 현실을 반영한 것이며, 강우석의 영화는 현실과 동경의 어색한 부정교합 형태로 중산층의 욕망을 소비하게 만들었다.
또한, 당시 한국영화가 도시의 화려함에 주목한 반면, 강우석의 영화는 개발이 되지 않았거나 이미 버려진 도시의 주변공간을 주목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것은 발전의 미완을 상기시켜 주었다. 한편, 강우석의 영화는 새로운 도시공간으로서 자동차 실내공간을 제시하였다. 당시 중산층의 사적 욕망과 소비 대상이었던 자동차의 실내공간은 이제 개인의 자유와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은밀한 사적 공간으로 재현되었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1990년대 서울 공간 변화의 특징과 영화의 재현
3. 강우석 영화의 주거공간 재현 : 아파트와 중산층의 욕망
4. 강우석 영화의 도시공간 재현 : 발전의 미완, 그리고 마이카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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