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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광우 (부산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시아학회 아시아연구 아시아연구 제21권 제1호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51 - 71 (21page)
DOI
10.21740/jas.2018.02.2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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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필자가 토착 인류학자로서 초국적 공간에서 현지조사를 수행했던 경험에 대한 성찰적인 기술이다. 구체적으로 나라얀(1993)과 쿠와야마(2003)의 논의를 바탕으로 본고는 원곡동의 연구 대상자들이 어떻게 필자를 규정하고; 연구 대상자들이 필자를 규정하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타협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기본적으로 필자와 연구 대상자와의 관계 맺기에 있어 장애가 되었던 요인은 외부에서 온 한국인과 사회적 지위라는 필자의 정체성 때문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자는 현지의다양한 상황에 맞춰 연구자로서의 위치성을 재조정 하였다. 현지에서 필자를 규정함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되었던 것은 원곡동의 초국적 성격으로 인해 형성된 연구대상자들의 제3의 정체성이었다. 그들은 원곡동에서 토착민도 비토착민도 아니었으며 원곡동의 새로운 사회 질서와 문화적 혼종성의 경험을 공유한 ‘원곡동 사람’들이었다. 따라서 초국적 공간에서 제3의 정체성을 지닌 현지민들과 연구자의 정체성의 경합을 통해 나타나는 다양한 경험적 사례는 토착 인류학자의 개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겠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외부인 그리고 한국인
Ⅲ. 사회적 지위
Ⅳ.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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