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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은하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28집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3 - 41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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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가 낳은 수많은 패러디 작품들, 일명 ‘로빈소나드’들 가운데 미셸 투르니에의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호모 에코노미쿠스 주체성 문제와 관련해 『로빈슨 크루소』와 비교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자본주의적 질서가 성립되던 시기의 『로빈슨 크루소』는 생존을 위해 부지런히 노동하고 축적하는 합리적 개인을 그린다. 노동의 윤리화, 이성과 기술에 대한 전적인 믿음, 공동체를 매개로 하지 않은 절대 개인이라는 그의 특성은 근대 부르주아 계급이 발전하는 모습을 반영한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은 이런 성격이 더 강화되어 자기강요와 강박에 의한 노동과 축적에 골몰하다가도 회의와 무기력에 빠지는 현대의 로빈슨을 그린다. 그는 방드르디라는 모델을 통해 새로운 삶의 모습을 보고 공리주의에 따라 움직이는 사회를 거부하며 무인도에 남기를 선택한다. 무인도에 표류한 일이 아버지로부터의 탈주와 해방을 의미했던 『로빈슨 크루소』와 달리, 무인도에서도 자신에게 부과하는 규율과 심리적 강박은 그대로였던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의 진짜 시작은 사회를 거부하고 무인도에 남는 순간이다. 『로빈슨 크루소』는 ‘새로운 왕국’을 그리지만, 로뱅송의 ‘또 다른 섬’은 작품이 끝난 후 올 것이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의 끝이 다루고자 했던 것은 새로운 주체성이 가능한가 하는 문제이며, 이를 위한 단절의 어려움과 절박함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로빈슨 크루소 : 노동하고 축적하는 합리적 개인
Ⅲ. 로뱅송 크뤼조에 : 자기강요와 회의 사이
Ⅳ. 무인도, ‘새로운 왕국’ 또는 ‘또 다른 섬’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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