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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27집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135 - 16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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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케고르에게 있어서 인간실존에 대한 분석은 일상의 권태와 실존의 권태를 구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전자는 일상에 있어서 무료함, 단조로움, 변화 없음,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음 등 주로 심미적 차원의 권태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관습이나 습관에만 의존하는 윤리적 차원의 권태나, 율법적이고 형식적인 삶만을 지향하는 종교적 차원의 권태 등 다른 일상적인 권태도 있을 수 있다. 반면 '실존의 권태'란 외적인 변화나, 분주함 등과 무관하게 '의미가 없음', '공허함' 등 주로 삶의 의미와 관련된다. '실존적으로 산다'는 것은 현재 자신이 하는 일이나 삶에 있어서 '절대적인 의미'로 사는 것을 말하는데, '실존적 권태'란 현재 자신이 행하는 것이나 살고 있는 것에 있어서 '의미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 개인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그가 어떤 실존의 지평에 있는가 하는 범주의 문제가 아니라, '진정으로 실존적인 된다'는 것에 있다. 따라서 심미적 차원에서도 실존적으로 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인간적인 삶에 있어서 심미적인 실존의 삶도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실존의 권태란 '무의미함' 혹은 '공허'를 의미하기에 극복되어야만 하는 것인데, 그 극복의 방법은 '실존적으로 사는 것' 뿐이다. 심미적 실존의 차원에서 '실존적'이 된다는 것은 '기쁨'을 가지는 것인데, 키르케고르에게 있어서 모든 근심에서 해방되어 있는 '자연'은 그 자체 절대적인 기쁨을 가지고 있는 인간의 모범처럼 고려되고 있다. 반면 인간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기쁨을 가져야만 한다는 것'과 '이것의 불가능성'이라는 이율배반은 곧 심미적 실존에서 진정으로 실존적이고자 할 때, 비로소 보다 높은 실존의 지평에로 상승할 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심미적 실존의 의의는 보다 높은 실존에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심미적 실존의 다른 하나의 의미는 여기서도 진정으로 실존적이고자 할 때, 대면하게 되는 '특정 종류의 영원성'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모든 진정한 예술작품에서 볼 수 있는 이러한 영원성을 '미학적 실재'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실재를 산출하는 실존을 '미학적 실존'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인간의 심미적인 실존에서의 '실존성'은 진정한 예술을 창조하게 하는 원동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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