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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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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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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24집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219 - 24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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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애설은 일종의 인과 논증 즉 인과적 처방을 이루고 있다. 이를 완전한 형태로 드러내면,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이롭게 하지 않기 때문에 천하의 혼란이 일어난다. 그러므로 천하의 혼란을 다스리려면(일으키지 않으려면),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롭게 하라”는 주장이 된다. 이에 따르면 겸애설의 의미는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 것을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寒相愛) 것으로 바꾸고, 서로가 서로를 이롭게 하지 않는 것을 서로가 서로를 이롭게 하는 것(交相利)으로 바꾸어, 자신만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고(別相惡),남을 해치고 자신만 이롭게 하고 서로가 서로를 해치는(交相械) 혼란을 다스리거나 그런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는 데 있다. 이런 주장은 그 자체로 고려할 만한 가치가 였고, 충분한 설득력도 갖추고 있다. 또 겸애설은 천하의 혼란을 이해타산의 문제로 파악하고 이(利)와 해(흙)의 원인을 애(愛)와 불애(不愛)에서 찾는 점에서 특정적이고,이해타산에 대한 인과적 처방을 애의 동기와 이의 결과와의 일치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규칙 중심 윤리의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겸애설은 인과 논증으로 정당화되기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 논증이 정당화되지 않았다고해서 그 주장이 그르다는 것은 아니지만, 논의의 전개 과정에서 혼란의 원인을 다의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이른바 애매어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또 인과 관계를 주장하는 과정에서는 충분근거조건(또는 전체증거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고, 혼란의 원인을 규명하고 그에 따른 처방을 제시하는 과정에서는 일종의 흑백논리의 오류(또는 인과혼동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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