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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18집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171 - 19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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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일생동안 관심을 갖고 사랑한 것은 오직 ‘삶’ 뿐이었다. 진실로 삶을 미워할 때조차 그는 삶을 가장 사랑했다. 그는 한 평생을 고통과 역경속에서 살았지만, 삶을 부정하거나 비난하지 않았다. 삶이 비록 불합리할지라도 그는 그것에 맞서지 않고 삶을 오직 긍정하고자 했다. 사람이 사는 동안 내내 건강하고 행복할 수만 없기에, 고난과 불행도 삶의 한 몫으로 수용하고 긍정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삶의 고통을 인정하고 긍정할 수 있을 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어떤 방안이나 대책을 강구할 수도 있다. 니체는 말한다. “만일 우리가 한순간을 긍정한다면, 우리는 모든 경험에 대해서도 긍정한 셈이다. 그것만으로 고립되어 있는 것은 우리 자신 속에도, 사물 속에도 없기 때문이다.” 삶을 온전히 긍정하는 디오니소스적 태도는 아마도 그가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사랑했기에 가능한 일이다.니체는 차라투스트라의 입을 통해 “대지에 충실하라”고 역설한다. 비록 대지가 모순에 가득 차서 불합리하고 무목적적(無目的的)이라 할지라도, 용감하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이 대지만이 유일한 현실이기에 대지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소망하지 않았던 것 그리고 부정하고 싶었던 것마저도 그래!, 정말 “그렇다”라고 긍정하는 운명애적 태도, 즉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정식은 온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요건일 것이다. 그리하여 이 삶을 ‘다시 한 번’ 원할 만큼, 더 나아가 순간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랄 수 있을 만큼 순간에 충실할 때, 우리는 살면서 더 풍요롭고 참된 결실을 맺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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