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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13집
발행연도
2010.3
수록면
1 - 2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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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유·도 2교는 서로 다른 종교이자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유·도·불 3교 교섭사에서는 삼교조화설이나 삼교일치사상 등 3교 간 차이를 지양하고 통합과 일치를 주장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삼교 간 차이를 무마시키고 삼교의 조화 혹은 일치를 주장할 수 있으려면 3굥의 이질적 특성을 완화시킴으로써 3교 간 소통 가능성의 인식이 먼저 마련되어야 한다. 위진남북조 시대 삼교 간 논쟁의 과정을 통해 그러한 인식이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 시대 호법론자들의 주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호법론(護法論)은 배불론(排佛論)에 대한 불교도의 대응으로서 불법(佛法)을 수호하기 위한 주장으로 불이할 수 있다. 위진남북조 시대의 배불론은 한편으로 도교와 불교의 유사성에 주목하면서 격의(格義)적 불교해석을 바탕으로 이하론(夷夏論)을 주장하며 도교우월론의 입장을 취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 성인의 가르침에는 사후(死後)에 관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근거로 한 현세 중심적 사유 기반을 토대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구체적으로 불교의 출가와 삭발, 예법, 윤회보응설, 사문의 위선적 실태 등을 비판 대상으로 삼아 불교를 배척하였고, 호법론은 이에 반박하기 위해 비롯되었다. 따라서 호법론은 배불론의 불교에 대한 주요 비판 점들을 변론하는 형태로 구성된다.이에 필자는 배불론의 주요 비판점에 대한 호법론의 반박 속에 일관된 입장과 논리를 규명해 보았다. 그 결과, 호법론은 ‘궁극의 도’라는 지향점을 설정하고 삼교 간의 이질성은 형식적이고 피상적인 이해에서 비롯될 뿐이라고 주장함으로써 불교와 유·도 2교 간 절충을 시도한다. 이러한 호법론의 대응으로 인해 삼교는 서로 배치되지 않는다는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3교는 그 이질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상반되지 않을 수 있다는 즉 충분히 소통 가능하다는 사고가 가능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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