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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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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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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7집
발행연도
2006.2
수록면
215 - 24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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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미술비평은 본질적으로 해석학’이라는 것을 구명함을 목적으로 한다. 여기서의 해석학은 도상해석학이 아니다. 오히려 도상해석학의 해석학이라고 할 수 있다. 비평가들은 언제나 자기만의 일정한 입장을 가지고 들어가서 미술작품을 평가하고 재단한다. 이러한 입장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사람들은 그것을 작품해석을 위한 비평의 여러 가지 방법이라고 한다. 혹은 미술비평은 ‘창조적 방향 제시’를 해야 한다거나 ‘예술교육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거나 ‘문명진단’의 기능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전자는 미술 비평의 방법에 해당하고 후자는 미술비평의 당위 또는 방향에 해당한다. 전자이든 후자이든 미술작품을 떠나서 비평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술작품은 그 자체만으로 보았을 때 화가의 창작정신이 통째로 녹아든 비정신적 대상, 즉 사물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것은 보통의 사물이 아니라 화가가 미적으로 형성한 작품으로서의 사물이다. 비평가는 사물로서의 작품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작품으로서의 사물을 본다. 화가의 창작정신과 비평가의 평가적 시각이 서로 접근하여 하나로 융합하는 데서 온전한 비평이 이루어질 수 있다. 바로 이 융합이 해석학적 지평융합이다. 그러니까 화가의 창작지평과 비평가의 해석지평이 하나의 접점에서 만나는 것이 해석학적 지평융합이다. 이러한 지평융합은 ‘놀이’ 개념으로서 설명될 수 있다. 미술작품은 하나의 놀이가 이루어지는 특별한 공간이며 세계이다. 거기에는 바깥 세계와는 다른 독특한 규칙이 있고 화가나 비평가는 그 규칙의 지배를 받는다. 바로 그러한 규칙이 지배하는 작품이라는 세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놀이가 예술경험이고 미술비평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술비평은 놀이이다’라는 명제는 해석학적으로 성립되며, 이것은 곧 ‘미술비평의 본질은 해석’이라는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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