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7집
발행연도
2006.2
수록면
89 - 115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同春堂 宋浚吉(1606-1671)은 조선조 후기의 대표적 예학자이자 山林세력을 주도해간 山林儒者이다. 이 글의 목적은 동춘당의 철학사상을 易學的 관점에서 분석 검토하는 데 있으며, 그 주요 내용은 동춘당 역학사상의 기반, 동춘당 철학사상의 역학적 검토, 동춘당 역사상의 현실적 적용 등의 문제이다. 동춘당 역사상은 朱子의 역학사상에 근거하고 있다. 주자는 『주역』은 占筮의 책으로 인식하고 그 바탕위에서 義理易과 象數易을 종합하였고, 理를 우주만물의 본원이자 總則으로 보는 理學의 철학체계를 수립하였다. 동춘당 역시 理를 중시하는 사고를 가지고 『주역』을 이해하였고 또 그것을 통해 만물의 존재구조와 인간심성의 문제를 밝히려고 하였다. 그렇게 본다면 동춘당의 理중시적 사고나 主敬철학은 그의 易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동춘당의 ‘경’은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구하는 직접적·역동적 목표이자 사람이 마땅히 성취해야할 절대적 윤리 도덕 규범의 근거가 되는 개념이다. 그 ‘경’은 개인의 도덕 수양과 도덕의 사회적 구현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함축하는 개념이다. 동춘당이 강조한 것은 물론 개인적 윤리세계에서의 실천적 주체성의 확립이었다. 이로써 볼 때, 동춘당은 주자의 역학사상을 충실하게 계승하면서도 내심은 상수역보다는 의리역을 더 긍정했다고 할 수 있다. 동춘당의 역사상은 개인적으로는 ‘戒愼恐懼하는 수양’의 문제로 나타났고, 사회적으로는 변통과 경장을 추구하는 정치의식으로 표출되었다. 이둘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이 ‘中行’이며 ‘中道’이다. 이 경우 ‘중행’이나 ‘중도’란 한마디로 조화와 균형을 지향하는 정신이다. 이러한 조화와 균형의 정신은 동춘당에게 있어서 超黨取義的 삶의 방식으로 구현되었고, 그로 하여금 주자학적 도학의 정통을 자임하면서 도덕적 지향과 현실성에 투철한 삶을 살게 하였다. 여기에는 易의 中正정신에 입각하여 氣보다 理를 더 중시하고, 인욕보다 천리가 발현되는 세상을 철학의 궁극목표로 여기는 기본전제가 깔려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010-001636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