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6집
발행연도
2005.11
수록면
455 - 476 (2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기술매체가 지배하는 매체문화에서도 문화의 해석학적 접근을 가능하게 했던 해석학의 기본개념들, 즉 '주체', '의미', '현실' 등의 차원을 새롭게 재규정하여 사이버공간과 같은 전자매체에서 더 이상 해석학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일부의 부정적, 비판적 시각을 반성적으로 고찰함으로써 매체문화에서 해석학이 지니는 간과할 수 없는 의의에 대해 해명하고자 한다. 특히 정보처리와 통신의 결합인 정보통신 혹은 뉴 테크놀로지로 인한 새로운 매체문화의 정립과 이에 따르는 해석학의 과제들은 정보해석학적 관점을 통해 논의된다. 맥루한은 메시지를 수용하는 주체의 감각기관에 초점을 두면서 그 주체를 해석하는 존재가 아니라 감각적 존재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맥루한적 관점과 맥락을 같이 하는 급진적 매체론자들은 근대적 의미의 해석학적 주체에 귀속되는 이해와 비판능력이 더 이상 매체문화의 수용자에게서는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통적 해석학의 의의를 배제하지 않는 정보해석학이 문제 삼고자 하는 것은 주체가 단지 감각적 존재만도 아니며, 그렇다고 볼츠의 표현대로 단순히 미디어 복합체 내에서의 한 회로판에 불과한 존재만도 아니다. 왜냐하면 매체가 어떠한 양식이든 매체의 속성은 인간과 세계,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개입하는 매개물에 지나지 않을 뿐, 결코 실체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그 주체가 역시 인간이라는 점, 다시 말해 인간은 항상 해석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에서 구조주의를 비판하게 된다. 결국 주체에 의한 의미구성과 의미해석의 계기를 결코 부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보해석학은 정보의 이해와 해석의 실마리를 찾는다. 바로 그런 맥락에서 주체성의 문제를 단순한 고전적 주제로만 규정하지 않고, 주체가 가상 현실이 지배하는 정보사회에서도 여전히 의미구성의 담지자로서 기능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결국 매체문화에서도 해석주체에 의해 끊임없이 수행되는 의미론적 쇄신의 가능한 조건들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새로운 해석의 동기가 요구된다. 따라서 본 논문은 가상현실에서 이루어지는 매체텍스트의 이해와 해석을 급진적 매체론자들이 끝내 간과해 버린 주체의 해석행위를 회복시킴과 동시에 주체에 의한 텍스트의 의미구성을 무엇보다도 우선시하는 정보해석학적 관점을 통해 기술매체에 의해 생산된 다양한 텍스트들의 실천적 역할을 새롭게 재확인하는 데서 그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010-001636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