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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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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5집
발행연도
2005.8
수록면
265 - 28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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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양상구조에 대한 해명을 목적으로 한다. 선은 도덕이 추구하는 가치이고 미는 예술이 추구하는 가치이다. 이것들은 인간만이 지향하는 가치이다. 따라서 논의의 출발점은 인간이 된다. 인간은 '두 세계의 시민'이다. 인간은 이법을 실사적 세계에 매개하는 존재자이다. 여기로부터 인간의 윤리적 및 예술적 행위에 있어서 실사와 이법이 동반하는 현실, 불완전한 이법 및 실사, 또는 반실사적(半實事的)세계가 전개된다. 선과 미를 추구하는 인간의 행위는 바로 반실사적 세계 내에서 이루어진다. 실사세계에서는 일반적으로 가능성·현실성·필연성이 합치한다. 즉 실사적으로 가능한 것은 곧 현실적인 것이며, 현실적인 것은 곧 필연적인 것이다. 이와는 달리 선과 미를 추구하는 행위는 반실사적 세계에서 이루어 진다는 이유로써 이러한 평형이 무너진다. 선을 추구함에 있어서는 가능성 보다 필연성이 우세하다. 이와 반대로 미를 추구함에 있어서는 필연성보다 가능성이 우세하다. 선의 추구라는 당연성 속에는 필연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 필연성은 실사필연성이 아닌 이법필연성이다. 의지는 이법 필연성을 목적으로 설정한다. 목적의 설정은 자유의 바탕 위에서 이루어진다. 목적은 달성될 수 있는 가능성과 그렇지 못할 수 있는 불가능성을 동시에 가진다. 바로 이 자유로운 필연성에 의지의 사행작용이 개입함으로써 (당연성의 현실화라는) 실사필연성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 필연성은 가능성을 조건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 가능성보다 더욱 우세한 필연성이다. 미를 추구하는 데는 필연성 보다 가능성이 우세하다. 가능성이 필연성을 뛰어 넘고, 필연성이 가능성의 배후에 남는다. 미는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라 다만 현상하는 것이다. 현상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창작과 감상은 이 무한한 가능성 위에서 이루어진다. 무한하다는 의미에서 이것은 자유로운 가능성이다. 예술작품 속의 이야기는 필연적으로 현실화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SF 영화 속에 등장하는 우주인은 자유로운 상상의 산물일 뿐이다. 필연적 존재가 아닌 것이다. 미의 추구에 있어서 자유로운 가능성은 선의 추구에 있어서 자유로운 필연성의 경우보다 훨씬 더 철저하게 실사현실성에서 분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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