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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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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89집
발행연도
2004.2
수록면
131 - 15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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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니콜라이 하르트만 미학이론의 중심축으로서 현상관계(現象關係)와 성층관계(成層關係)를 상호 연관시켜 구명함으로써 그의 미학이론이 곧 관계의 미학이라는 것을 해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니콜라이 하르트만의 마지막 저서 『미학』은 한 평생에 걸쳐 그가 일관되게 견지해온 자신의 <존재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는 작용분석이 아니라 철저하게 <대상분석>의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관계의 미학>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서 '관계의 미학'이라고 하는 것은 '현상관계'와 '성층관계'를 의미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양자의 상호관계에서 미가 성립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현상관계와 성층관계는 곧 니콜라이 하르트만 미학이론을 구성하는 두 개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다. 니콜라이 하르트만에 따르면, 미적 대상은 단순히 많은 물(物)들 중의 하나의 물이 아니다. 이 대상에 있어서의 물체적인 것은 외면적 비본래적인 것이고, 그 전경층(前景層)에 불과하다. 그 배후에는 별개의 것, 비물체적인 것, 비실사적인 것으로서의 배경층(背景層)이 나타난다. 이것이 그 대상에 있어서의 본래적인 것이고, 물을 물성(物性) 이상의 것으로 높이는 바의 것이다. 미적 대상은 이와 같이 전경과 배경이라는 2층성 관계로서 파악되며 전경은 한 개의 층뿐이지만 배경은 예술의 장르와 그 완성도에 따라 다시 여러 개의 층으로 분열하여 다층성 관계로 된다. 그러므로 미적 대상의 성층관계는 제1차적으로는 2층성 관계이지만 제2차적으로는 다층성 관계이다. 한 마디로 하여 미는 배경층이 전경층에 현상(現象)하는 것이다. 비실사적인 배경이 실사적인 전경에 나타나는 것이 현상관계이다. 그렇다고 하여 현상이 착각이나 환상 또는 가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현상은 전경과 배경 그리고 관조주관이라는 삼자관계 사이에서 통일된 상(像)으로 성립하여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관계는 배경의 다층성 구조 속에서는 층에서 층으로 이어져 나타난다. 배경이 가진 깊이만 가지고 얕은 예술과 심오한 예술을 구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좀 더 상세한 논의를 필요로 한다. 하르트만에 있어서, 성층관계가 미적 대상이 가지는 구조적 본질이라면 현상관계는 그 자체가 미의 본질이 된다. 양자는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 다시 말하면 성층 없는 현상이 있을 수 없고, 현상 없는 성층은 의미를 상실한다. 물론 이러한 명제는 미적 대상과 관조주관이 실존적으로 마주하여 있고 관조주관이 미적 대상을 구체적으로 대상화 할 때 성립하는 명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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