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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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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86집
발행연도
2003.5
수록면
23 - 4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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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케고어와 니체는 주체성이 강조되는 현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 독창적인 철학자이다. 그들은 기존의 체계중심이었던 철학적인 사유체계를 부정하고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그러면서 자유롭고 인간 중심적인 사유를 중시하였다.키아케고어와 니체는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존재에서 생성으로 변환시킨다. 이를 위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에 초점을 맞추면서 일면적인 세계관에서부터 벗어나서 다면적인 세계관으로의 이행을 주장한다. 인간의 삶은 각기 주체적인 판단력을 가지고 있고 이 주체적인 판단력이 세계와 인간의 관계를 정립하게 한다. 그렇다면 인간이 자기를 이해하여야 하는 방식은 이미 해석된 세계를 통한 방식이 아니라 세계 속에서 아직 이해되지 못한 자신의 내면세계를 발견하면서 자기와 세계와의 관계를 주체적인 방식으로 재정립하는 가운데에서 자신을 새롭게 정립하여야 하는, 주체적인 이해의 방식이다. 존재에서 생성으로의 이행을 강조하면서 진정한 자기이해를 주장하였다는 점에서 키아케고어와 니체는 유사한 철학적 사유 방식을 보여준다. 이들의 사유방식은 인간됨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하려는 현대 철학 사조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인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이며 우리는 올바른 세계관을 어떻게 정립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러한 물음에 대한 해답을 본 논문에서는 키아케고어와 니체의 사상을 분석하면서 찾아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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