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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성윤 (상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67호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421 - 445 (25page)
DOI
10.20483/JKFR.2017.09.67.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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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최명익의 1939년 작 「심문」과 김승옥의 1964년 작 「무진기행」을 비교하면서, 각 작품에 나타난 서술자의 성격, 여성 인물의 운명, 소설 공간의 위계적 특성을 살펴본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위와 관련된 공통점들을 기준으로 두 작품이 형성하는 텍스트의 계보적 질서를 밝히려 했다.
두 작품은 경계인적 성격의 소극적 남성 서술자를 내세웠다. 양쪽의 공간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비극적 운명에 개입하는 대신 전락과 좌절의 과정을 냉정하게 관찰하는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서이다.
서술자의 관찰을 통해 드러나는 것은 여성 인물이 지닌 욕망의 허구성이다. 여옥과 인숙은 명일과 희중을 통해 조선과 서울을 욕망한다. 그러나 남성 인물은 물론 대안적 공간 또한 모두 ‘지금과는 다른 삶’이라는 궁극적인 욕망의 대상을 매개하는 존재일 뿐이라는 점에서 “나비부인”을 방불케하는 비극은 필연적인 숙명이다.
「무진기행」이 보여 주는 인숙의 절망은 당대 우리 국민의 집단무의식에 가까운 서울 지향의 욕망에 대해 재고하고 성찰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그에 비하면「심문」의 여옥이 받아들여야 했던 비극적 숙명은 동북아 질서의 일부분에 불과한 만주와 조선의 이항대립적 인식이 좁은 시야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게 한다. 식민 본국인 일본을 포함하여 거시적인 안목에서 보면 만주와 조선의 비대칭적 위계는 무의미해 보이는 것이다.

목차

요약
1. 서론
2. 경계인의 의식과 불안한 여로
3. 일탈의 공간 속에서 재현되는 숙명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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