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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식민지 시절부터 시작된 유럽이주민의 역사는 유럽연합(EU) 형성 이후엔 더욱 가속화되었고, 동유럽 뿐 아니라 인도, 파키스탄,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들이 대거 유입되었다. 특히 1960년대 이후 급속도로 진행된 세계화에 맞춰 단일민족국가들이 갖고 있는 기존문화에 이주, 난민 등으로 유입된 다른 민족의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고 교류, 포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가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대표적 서유럽 국가인 영국, 프랑스, 독일의 경우 다문화정책을 실시해 오다가 최근 각국 지도자들이 다문화주의는 실패하였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문화주의에 대한 실패와 더불어 유럽 극우정당들이 부상하고 있다. 서유럽 극우주의정당들의 약진은 다문화주의 반대와 깊은 연관을 갖고 있고, 최근 이들 국가들 역시 다문화주의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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