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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병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47집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127 - 152 (26page)
DOI
10.16901/jawah.2017.08.4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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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역사적으로 발전해온 의학과 미술의 협업 관계를 고려해서 라 스페콜라 자연사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가에타노 줌보의 4점의 소극장과 〈두상의 해부학〉을 재조명한다. 특히 〈두상의 해부학〉은 의학사 분야에서 높이 평가받아왔지만 미술사 분야에서는 많이 연구되지 않았다. 따라서 최초의 다색 해부학 밀랍 모형으로서 접근하는 대신 문화적 의미를 담고 있는 미술품으로서 접근했다. 이를 위해 〈두상의 해부학〉과 같은 시기에 제작된 4점의 소극장은 죽음에 대한 줌보의 생각을 보여준다. 〈두상의 해부학〉은 소극장을 작업한 후 볼로냐에서 인체를 재현한 과학적 지식을 접한 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소극장 그룹과 〈두상의 해부학〉이 연결고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소극장 그룹과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은 〈두상의 해부학〉의 표정이었다. 〈두상의 해부학〉은 해부학 밀랍 모형이라는 점에서 다시점이 적용된 내부 구조가 중요했다. 반면 작품에서 표피를 구성하는 인물의 표정이 지식의 전달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동시대의 작품들이나 이후 해부학 모델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명확하지 않은 감정 표현이 담긴 이 표정은 르네상스 시대 가우리코 이후의 평론에서 설명하는 ‘모호성’과 서사 구조의 특징이 담겨있으며 이는 바로크 시대의 극화된 서사 구조의 특성과도 잘 부합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토대로 동시대 가톨릭 종교개혁의 신학과 이미지에 대한 관점이나 죽음이라는 테마와 연관된 아졸리니와 같이 밀랍을 활용해서 제작한 종교적 봉헌물을 비교해본다면 <두상의 해부학>이 죽음과 연옥의 의미를 환기하는 문화적 혼유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연구는 의학과 미술 두 분야가 상호 융합된다기보다 상호 관점의 차용과 교환 속에서 각 분야를 발전시키면서 인간에 대한 의미체계를 함께 구성해나간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목차

Ⅰ. 서론
Ⅱ. 줌보에 관한 역사적 문헌과 〈두상의 해부학〉
Ⅲ. 4점의 소극장과 바로크의 연극성
Ⅳ. 줌보의 소극장들과 〈두상의 해부학〉: 죽음의 외연
Ⅴ. 〈두상의 해부학〉 이후의 변화
Ⅵ.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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