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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희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22집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93 - 117 (25page)
DOI
10.21208/kla.2017.06.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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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근래 경상북도 안동의 여성 독립 운동가로 소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 김락 여사의 내방가사 〈유산일록〉에 주목해 본 것이다. 김락과 관련된 기록을 살펴볼 수 없다는 역사학계의 견해와 달리 이미 김락의 가사작품과 가문 내 다른 작품들, 그리고 〈유산일록〉이 만주에 있는 친족들에게 전달되었던 정황 등이 작품의 ‘후서(後序)’에서 확인되고 있다. 일제 시대에 가문 내에서 여성이 창작한 가사 작품들을 보면 정서적 매개와 구심점과 같은 기능이 선명하게 발견되는데〈유산일록〉 또한 그런 특징을 보인다. 일제의 탄압으로 흩어진 가문 구성원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보내는 정서적 매개물이자 희망의 문학으로 ‘전달’되었던 정황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특히 작품의 곳곳에 보이는 집약적 묘사와 반복, 병렬 등과 같은 수사로 인해 멀리 떨어진 친족들이 작품을 읽으며 고향 주변의 풍광들을 연상하는 등 향수(鄕愁)를 달랬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락은 명문가 여성으로서 지적 소양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자존감이 〈유산일록〉에 엿보인다. 작품에는 한문투의 구절과 전고(典故)가 곳곳에서 발견되는데 이러한 작가의식은 명문가 가문의 전통과 문화에서 자연스럽게 습득, 발현된 것으로 보인다. 조카 김조식이 후서에서 뛰어난 문장에는 ‘남녀’의 구분이 없다고 서술한 점도 사대부가 여성의 지성에 대한 인정과 존중의 의미가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여성이었지만 결코 남성과 다를 바 없는 지식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기개, 가문에 대한 존숭 의식과 망국의 현실에 대한 강한 비판 등이〈유산일록〉에형상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김락 가문(家門)의 독립 운동과 가문 단위의 가사 향유
3. 〈유산일록〉의 ‘춘유(春遊)’ 의식과 집약적 반복의 수사(修辭)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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