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제호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국립민속박물관 민속학연구 민속학연구 제40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105 - 127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성주풀이>의 구조를 분석하여, 작품에서 강조하고 있는 의미 지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성주풀이>에서는 부인을 소박하여 가족을 저버린 주인공을 성주신이 될 수 없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짐승의 형상으로 변화시켜 버린다. 부인을 소박한 주인공은 <성주풀이>에서 강조하는 가족 윤리의 가치를 훼손한 것이기 때문에 인간이 아닌 짐승으로 치부하는 것이다. 하지만 주인공이 다시 부인을 받아들이고, 가족 관계를 회복하고자 노력하면서 상황은 일순간에 바뀌게 된다. 그의 몸을 뒤덮었던 털은 다시 빠지고, 인간의 형상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가족 질서를 수호하고자 하는 주인공에게는 짐승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자격을 다시 부여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이원적 구조를 통해 강조된 가족 질서의 수호 여부는 성주신으로 좌정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강조된다. 서천국으로 돌아온 안심국이 바로 성주신으로서의 직능을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안심국은 계화부인과의 사이에서 아들 다섯, 딸 다섯을 낳은 후에야 비로소 성주신으로서의 직능이라고 할 수 있는 집짓기를 시행한다. 즉, 완전한 가족의 완성이 전제되어야 성주신으로 좌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주풀이>에서 성주신으로의 자격을 부여함에 있어서 가족 질서를 중요시한다는 점은 황우양형 <성주풀이>에서도 확인되는 바이다. 황우양형 <성주풀이>에서 황우양은 천하궁을 재건함으로써 성주신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지만, 바로 성주신으로 좌정하지 못한다. 황우양은 자신의 집에 처해진 악인의 습격이라는 위기를 모두 극복하고, 황우양부인과 다시 부부관계를 정상으로 돌려놓은 후에야 비로소 성주신으로 좌정하게 된다. 황우양형 <성주풀이>에서도 가족 관계의 회복이 성주신으로의 좌정에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는 것이다.
<성주풀이>는 성주신의 좌정하게 된 내력을 드러내는 서사이다. 성주신은 집을 짓고, 지키는 신으로서 가족 질서와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이에 <성주풀이>를 통해 가족 질서의 수호와 완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역설하고 있다고 하겠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안심국형 <성주풀이>의 존재 양상과 서사구조
3. 안심국형 <성주풀이>에 나타난 성주신의 이원적 성격
4. 가족 질서의 확립과 성주신의 관계
5. 나오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2)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380-00098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