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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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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농촌사회학회 농촌사회 농촌사회 제21집 제2호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301 - 344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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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지역공동체지원농업(CSA)의 여러 방식 중에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언니네텃밭" 사업을 사례로 하여 이의 특성과 정치사회적 의미를 분석한 것이다. 이 사업은 여성농민들이 주체적으로 나서서 여성들 간의 연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여성농민운동사 뿐만 아니라 여성운동사에서도 중요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식량주권"의 논의를 확장시키고 이를 실현하려는 중요한 방법으로 꾸러미 사업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강한 운동성과 지역성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다. 이 논문의 분석 장치는 Escobar와 Harcourt가 제안한 여성과 장소의 정치(Women and the Politics of Place:WPP) 프레임이다. 이를 통해 "언니네텃밭" 사업의 주체인 여성농민들의 몸, 환경, 경제 영역의 차이와 다양성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여성 농민들은 이런 일련의 경험을 통해 몸의 재체화(reembodying), 환경의 재배태화(reembedding), 경제의 재지역화(relocalizing) 과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글로벌 차원의 지적·정치적 활동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언니네텃밭" 사업은 "텃밭"이라는 가장 작은 장소에 기반을 둔 운동이지만, 이 작은 장소에서 도시의 여성소비자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식량주권을 실현함으로써 현재의 세계화된 먹거리체계를 생태적으로 재지역화하고자 하는 초국적 농민운동의 비전을 보여주었으며, 일상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언니네텃밭" 사업은 지금까지 사회적 배태성과 운동성, 시장성과 도구성을 적절히 조화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확장될 수 있었다. 추후 과제는 과연 "언니네텃밭" 사업이 지금의 약한 형태의 CSA로 남아 있을 것인지, 아니면 보다 강한 형태의 CSA로 발전할 것인지 여부이다. 그리고 이는 참여 주체들의 강한 동기부여와 역량강화(empowerment)에 의해 결정되는 매우 유동적인 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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