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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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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농촌사회학회 농촌사회 농촌사회 제10집
발행연도
2000.12
수록면
205 - 23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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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그린 투어리즘의 생산 및 소비 과정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현대 일본사회에서 `농촌성(rurality)`에 관한 인식 및 도시-농촌 관계의 성격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통하여 인구 과소(過疎)로 피폐화되고 있는 농촌을 되살리고자 하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추진되었던 그린 투어리즘의 개발과정은 숙박시설의 정비나 도로망의 확충 등 하부시설의 정비 이외에 농촌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꿈으로서 `농촌적인 것`을 소비의 대상으로, 관광의 대상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담론과정을 포함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농촌의 관광지화 과정은 농촌에 대한 도시인들의 인식전환 및 변화하는 수요에 부응하여 농촌을 재편성해 가는 과정이었다고 해석될 수 있으며, 농촌은 이제 생산의 장소이기보다는 소비의 장소로, 놀이와 휴식의 장소로 새로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반면 농촌주민들 자신의 입장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변화를 반드시 그들의 의지와는 아무런 관계없이 외부로부터 `강요된(imposed),` 즉 도시인들에 의한 일방적인 변화라고만 해석될 수는 없다. 그것은 농촌 주민들 스스로가 1970년대 말·1980년대 초 이래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온 `무라오코시 운동`을 통하여 이러한 농촌에 관한 새로운 담론의 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기 때문이다. 그린 투어리즘을 포함하는 농산촌 관광의 개발과정은 많은 과소지역의 사회적·경제적 활성화에 뿐만 아니라 농촌 주민들의 긍정적 자기인식의 계발에도 일정한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즉 농촌성의 상품화 과정은 자신들의 존재를 도시화되고 산업화된 현대 일본사회에서 도시로 진출하여 성공하지 못하고 농촌에 남아 있을 수밖에 없었던 낙후되고 실패한 사람들로 인식하고, 또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생활 습관, 인간관계의 전통, 물질생활의 수준 등을 저발전의 상징, 비합리성의 상징으로서만 인식해 왔던 종래의 근대론적 사고방식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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