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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낙현 (한국해양대학교) 홍옥숙 (한국해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해항도시문화교섭학 해항도시문화교섭학 제16호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115 - 138 (24page)
DOI
10.35158/cisspc.2017.04.1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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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허만 멜빌(Herman Melville)의 『모비 딕』(Moby-Dick; or, The Whale)에 등장하는 포경선 피쿼드(The Pequod) 호의 항로를 추적해봄으로써, 19세기 전반 세계의 대양으로 그 어장을 확장한 포경범선들의 활동과 북태평양의 정치적 상황의 관련성을 찾는 것이다. 『모비 딕』에서 에이헙 선장은 포경선 선장들의 항해일지를 바탕으로 해도에 흰 향유고래 모비 딕의 예상 이동경로를 정확하게 그려낸다. 이는 작가 멜빌이 포경선을 탔던 자신의 경험과 포경선의 선장들을 포함한 당시 원양항해자들의 기록을 반영한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의 모든 포경선들은 대서양을 남하한 후 인도양을 거쳐 일본 연해 어장을 지나 태평양까지의 포경항로를 따라 3년∼5년의 기간을 열린 바다 위에서 생활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특히 고래의 이동경로를 따라 북태평양과 일본 근해까지 진출했던 미국 포경선들의 활동은 모비 딕의 출판(1851)과 페리 제독에 의한 일본의 개항(1854)이 같은 시기에 이루어졌다는 사실로 인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뉴잉글랜드의 포경 기지로부터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래 어장까지는 항로가 멀었기 때문에 포경선원들을 위한 식수와 식량 보급, 포경선의 수리를 위해서 기착항구가 필요했다. 미국이 페리원정대를 보내 일본을 개항시키기 이전에 이미 포경선들은 일본과 비공식적인 교류를 하고 있었고, 포경선들의 활동은 일본의 개항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였다. 인간에게 쉽게 정복당하지 않는 모비 딕과 ‘이중의 빗장을 지른 나라’ 일본 간의 유사성을 언급하고, 일본 개항에 있어서 포경선의 역할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모비 딕』에 드러난 멜빌의 생각은 상품시장을 찾던 서구 열강의 자본주의적 팽창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모비 딕과의 싸움에서 피쿼드 호가 침몰함으로써, 멜빌은 당시 미국인들의 일본에의 관심과 개항의 요구를 좌절시켰다고 할 수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포경선의 북태평양 항로
Ⅲ. 포경선의 활동과 일본의 개항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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