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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21세기정치학회 21세기정치학회보 21세기정치학회보 제24집 제3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685 - 71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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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과제를 수행하면서 유로위기의 복합적인 배경을 조명하고, 유로위기의 동학과 그 특징을 분석하려고 한다. 첫째, 초국적 축적체제로서 유로자본주의의 형 성과정에 주목하면서 그 구성적 결함을 파악하려 시도한다. 유로자본주의는 매우 독특한 형태 로 구성되었다. 경쟁정책과 화폐정책과 같은 축적체제의 시장중심적 재편을 촉진하는 초국적 조절양식은 강력한 권능을 부여받은 것에 비해, 시장중심적 재편이 야기할 긴장과 문제점을 교 정할 구조정책이나 사회정책은 저발전되어 있거나 상징적 의미를 가질 뿐이다. 이와 같은 초국 적 조절양식의 비대칭적 발전의 결과, 유로자본주의는 상당한 불안정을 내포하고 있다. 둘째, 유럽연합의 금융시장 통합이 유로자본주의의 금융화를 어떻게 추동하였는지를 추적하며 재구성 한다. 유럽연합의 금융시장은 1990년대의 경쟁적 탈규제화, 그리고 2000년대의 통합과정을 거 치면서 지구적 자본주의의 금융적 흐름, 즉 달러-월스트리트-체제(Dollar-Wall Street-Regime)에 깊숙이 연계되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유럽연합의 금융시장 통합이 상당 부분 미국의 금융시장 혁신을 모델로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2007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부터 시작한 금융적 대참사가 유럽으로 곧 바로 전이될 수 있었던 것은, 유럽연합의 금융시장 통합이 금융적 안정 망의 확보보다는 미국을 모델로 한 금융적 경쟁력의 제고와 금융혁신을 우선적인 목표로 했다 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 셋째, 유로위기의 동학과 그 특징을 분석한다. 유로위기는 일반적인 금 융위기의 동학을 공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의 다른 금융위기들에서처럼 국가가 사실상 무 제한의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극적인 붕괴의 형태를 취하지는 않았다. 바로 이 때문에 유로위 기는 은행위기 및 금융위기가 국가의 재정위기로 전화되는 모습을 취한다. 유로위기는 유로자 본주의의 과도한 시장중심적 방향으로의 발전의 결과물임과 동시에 유로존의 구성적 딜레마를 표출하고 있다. 유로존에 하나의 기준 이자율만을 정하는 유럽중앙은행의 제도적 배치와 권한 은 흑자국들과 적자국들 사이의 경쟁력과 경상수지의 격차라는 구조와 충돌하고 있다. 유럽중 앙은행의 화폐정책은 경상수지 적자국들에서는 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율과 보다 낮은 경제성장 률이, 그리고 흑자국들에서는 그 반대의 현상이 등장하는 것을 완화하지 못하고 오히려 강화하 고 있다. 유로위기는 유로가 회원국들을 경제적으로 수렴시킴으로써 유럽을 통합하는 것이 아 니라, 오히려 분열시키는 역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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