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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정치학회 21세기정치학회보 21세기정치학회보 제16집 제2호
발행연도
2006.9
수록면
267 - 28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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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재일한인의 정치사회운동의 전개과정에서 나타난 일본사회단체와의 연대․네트워크의 특징을 고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은 광범위한 연대의 형성과 분열을 모두 경험했다는 점에서 연대의 형성계기, 성과, 문제점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은 그 대상이 재일한인에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한데다가, 여성, 인권, 반전, 반식민주의 등 다양한 가치와 관계되는 특징을 갖고 있어 폭넓은 연대의 형성이 가능했다. 이러한 연대의 확산은 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회적 쟁점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부족하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일본정부의 태도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그 성과 또한 적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서로 다른 목적과 인식을 가진 단체들이 하나의 문제를 중심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연대활동을 펼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보여주기도 한다. 페미니즘과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중심으로 인식을 공유할 수 있었던 한국과 일본 및 재일한인 단체들은, 반 식민주의나 책임자 처벌 문제와 같은 민족적 이해가 상반되는 가치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분열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연대운동의 입장에서 보면, 페미니즘이나 인권과 같은 보편적 가치는 구심력으로, 민족주의와 같은 특수성의 추구는 원심력으로 작용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본 기성 사회단체들과 달리, 민족적 이해가 상반되는 문제가 부각됨에도 불구하고 한국 측과 연대를 계속하면서 일본정부를 비판한 소그룹 중심의 일본단체들은, 페미니즘이나 인권과 같은 보편적 가치의 실현을 민족주의적 관점보다 우위에 두었다는 점에서 국경을 초월한 인식공동체의 형성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한일 사회운동단체 간의 연대나 네트워크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소그룹 중심의 활동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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