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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경운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어문논총 어문논총 제26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85 - 10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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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A. Assmann과 J. Assmann의 ‘문화적 기억’ 개념을 중심으로, 손광은의 『땅을 딛고 해가 뜬다』에서 드러나는 시 작업이 어떤 ‘기억’의 대상을 발굴해 우리를 ‘기억의 공동체’로 이끌고자 하는지, 그가 우리 앞에 펼쳐놓은 시간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손광은의 시집은 호남지역의 특정 역사적 사건, 인물, 장소, 건축물, 문화적 자산 등에 대한 헌사로 가득 차 있다. 이 기억 대상들은 호남의 집단적 경험과 관련되어 있는 것들로, 이 지역의 ‘공동체적 기억’으로까지 확장, 전승될 수 있는 것들이다. 손광은이 시적 작업을 통해 이 기억대상들과 만나는 방식은 대략 3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첫째, <금석문 현장> 시들은 기념 장소에 시를 통해 이야기와 의미를 ‘덧붙임’으로써 잃어버린 것을 회복시키는 ‘기억의 장소’를 만들고 있다. 이 시들은 기념비라는 기억물을 다시 기억하는 행위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기억의 기억’으로 불릴 수 있다. 둘째, <헌시(獻詩)>의 시들은 송덕(頌德) 기능을 갖는 것으로, 기억 대상의 이름들을 공적 차원에서 불멸로 남게 하는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셋째, 트라우마 장소를 다루고 있는 <역사 현장> 시들은, 우리에 요청되는 ‘기억하기의 윤리’를 보여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손광은의 ‘기억-시’들은 ‘기억공동체’로서의 호남지역의 집단적 정체성을 새롭게 재구성하고 있는 것들이라 할 수 있다.

목차

Ⅰ. ‘문화적 기억’으로서의 글쓰기
Ⅱ. 과거의 시간을 만나는 방식
Ⅲ. ‘기억의 공동체’를 위한 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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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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