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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복순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국제언어문학회 국제언어문학 국제언어문학 제35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83 - 10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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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원천강본풀이」 주인공의 여정을 끈으로 인물의 기능을 추출하여 그 의미를 밝히고 신화의 속뜻에 다가서고자 한다.
오늘이의 여정은 이정표에 따라 수평 이동과 수직 이동의 두 갈래로 나눌 수 있다. 전자의 목표는 자신의 정체성 찾기이며 후자의 목표는 신직 좌정이다. 첫째는 원천강에 도달하여 부모를 찾음으로써 자신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다른 존재들의 정체성을 찾아준다. 둘째 신직 좌정담에서는 천계를 왕래하여 신직을 부여받는다.
서사 기능상 오늘이는 주체로서 해원의 기능과 천계 왕래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 기능은 천신굿의 거리과장에서 연행하는 무당의 기능과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무당은 신과 간접적으로 교섭하여 인간의 문제를 풀어주는 반면 「원천강본풀이」의 주인공인 오늘이는 신과 직접적으로 만나 문제를 해결하는 점에서 차별성을 띤다. 뿐만 아니라 무당의 기능이 인간의 문제에 국한된 것과 달리 오늘이는 인간을 비롯한 범우주적 차원에서 신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원시 애니미즘 사고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다.
인세와 원천강의 세계는 혼란과 질서의 대극적인 양상을 보인다. 이는 엘리아데가 말한 성(聖)과 속(俗)의 세계를 반영한다. 성(聖)의 세계인 원천강은 최고의 신인 옥황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는 곳으로서, 속(俗)의 세계인 인세의 신성한 본보기로 작용한다. 오늘이는 신국인 원천강을 모델로 혼란한 우주 질서를 바로잡는다.
오늘이가 거쳐 간 여정의 두 갈래는 신화의 제명(題名)인 원천강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원천강은 신국으로, 인세가 본보기로 삼아야 할 원천(源泉)을 의미한다. 오늘이가 신녀가 되어 인세에서 해야 할 몫은 원천강을 등사하는 일이다. 즉 이상향인 원천강을 본보기로 삼아 인세의 우주질서를 바로잡는 신으로 좌정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인물의 기능
3. 혼돈과 질서의 세계
4. 신성한 본보기와 우주 질서
5.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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