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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이론학회 사회이론 사회이론 제46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143 - 16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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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베버는 경제의 관점에서만 논의하였던 자본주의 연구에 문화·종교 등의 잣대를 들이댄 폭넓은 사회학자다. 그는 ‘합리적 자본주의’가 서양에서 발달한 현상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던졌다. 요컨대, 단순히 보이는 현상만 읽은 것이 아니라, 그 현상 너머에 어떤 ‘뜻’이 있는지를, 그리고 그 현상 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이 대목에서 사회학과 윤리학이 서로 만난다. 이 글은 그의 학문하기에 기대어 우리 역사쓰기를 되새김질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달리 말하면, 역사를 단순한 사건이나 사실의 발굴 및 나열에 국한된 것으로 이해하는 관성에서 벗어나 그 너머의 ‘뜻’을 헤아려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우리 ‘역사학의 역사’에 나타난 세 가지 주요갈래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 병도와 이 기백 등으로 대표되는 실증주의사학, 신 채호 등이 주력한 민족주의사학, 그리고 백 남운의 사회경제사학이 그것이다. 이들 각각의 특징과 한계를 밝힌 뒤, 이를 지양하며 ‘뜻’의 관점에서 새로운 역사쓰기를 한 이로 함 석헌을 소개한다. 그러나 함 석헌의 섭리사관은 지나치게 히브리 민족사에 의존한다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이 또한 비판적으로 평가한다. 막스 베버의 학문하기가 주는 교훈이 바로 이 대목이다. 그는 통계나 수치, 현상 그 너머의 ‘뜻’을 헤아리고, 이를 종교적 특질로 해석하고자 시도하였으나, 그렇다고 신앙고백스런 차원에서 역사쓰기를 하지는 않았다. 이 글은 자신이 몸담고 있던 문화를 분석대상으로 삼아 최대한 ‘객관적인 자세’로 현상 그 너머의 뜻을 찾고자 노력했던 베버의 학문하기를 계승하는 것이야말로 오늘 이 땅에서 사는 후학들의 책무임을 강조하며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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