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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이론학회 사회이론 사회이론 제44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35 - 6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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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 기독교에 대한 일반의 불신의 원인을 단순한 도덕적이거나 영적인 문제로 보는 견해를 벗어나서 기독교 신학이 내재하고 있는 심층적인 신학적 요인에 대한 비판적인 연구의 성격을 가진다. 오늘의 한국 기독교의 정신의 심층을 구성하고 있는 신학적 윤리의 성격을 나는 기독교가 로마제국과 연대를 나누기 시작한 어거스틴 이후의 기독교가 수용하고 전개해 온 하나님의 정치이론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그 뿌리는 하나님의 정치를 교회의 정치로 해석하고, 신학은 교회의 권위를 절대적인것으로 해석함으로써 지배종교로서의 지위를 점해 온 전통에 있다. 한국 기독교는 다양한 신학적 이론들이 교섭해 온 서구 기독교와는 달리 교회유형의 신학이 아시아의 전근대성과 교섭하면서 형성된 변종적 기독교의 성격을 가진다. 이런 점에서 한국 기독 교는 교회유형의 제도성과 더불어 유교적 전근대적 가치들을 수용한 자리가 되었다. 서구 기독교는 계몽주의 이후 혁명의 시대를 거치면서 전근대적 가치들에 대한 자기검열적 능력을 키 울 수 있었지만 한국 기독교는 전근대적 가치에 대한 자기비판 능력이 취약하다는 점에서 서구 기독교와 매우 다르다. 이렇듯 신학적인 배경과 사회윤리적 가치구조가 서구의 교회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한국 기독교가 서구 신학의 유산인 신 정론적인 통치사상을 수용할 경우 초월성에 의한 자기비판능력 이 취약해지고 그 결과 다양한 도덕적 오류들을 생산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된다. 인간적인 것이 신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기만이 일어나며, 특히 성직자들의 세계에서의 권위와 권력의 오용과 전횡이 일어난다. 이런 현상배후에서 서구 기독교로부터 배운 신정론의 산물인 제국주의적이며 동시에 권력종교로서 의 자기 이해가 크게 작용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희망의 철학자 에른스트 블로흐가 제기한 논제, 즉 일종의 삶의 이론으로서 기독교 신학은 지배종교를 지향하는 신정론이 아니라 인간의 자유를 담보하는 겸비의 신학을 지향하는 탈신정론의 지평으로 나가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고 있다. “사제들과 그들의 종교가 사회악의 원천이었다는 확신은 현존하는 사회불의에 대하여 종교가 승인해준 것에 대하여 논박하던 세대의 당연한 신념이었다.”(Neibuhr, 1964: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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