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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육발달학회 한국발육발달학회지 한국발육발달학회지 제21권 제3호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227 - 235 (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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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에서 저체중, 과체중, 비만과 같은 이상체중 현상은 생리적 발육과 정서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상체중 아동의 실태를 파악하고 비만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함으로써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 본 연구에서 6025명(남학생: 2984명, 여학생: 3041명)을 비만도에 따라 분류한 결과, 정상체중이 46.9%로 가장 많았고, 저체중(22.7%), 비만(16.4%), 과체중(14.1%)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장현숙과 황인정(2006)의 연구에서는 576명의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 중 정상체중이 45.1%로 가장 많았고, 저체중이 31.7%, 과체중이 12.8%, 비만이 10.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지훈(2010), 김귀남, 박옥임, 문희(2007), 백경신(2002) 등 다수의 연구에서도 정상, 저체중, 비만의 순서로 아동의 비만도가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에 선행연구들보다 많은 연구대상자를 모집하였는데, 아동의 비만도 분포비율은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경우 정상체중 다음으로 저체중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저체중 아동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어떠한 요인이 이상체중과 연관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아침식사 횟수, 편식여부, 주당 운동횟수, 수면시간, 본인체형인식도, 본인체중만족도에 따른 집단 간의 차이를 비교하였으며, 그 결과 편식여부, 본인체형인식도, 본인체중만족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어려서 형성된 식습관은 쉽게 변화시키기 어려우며, 성장과 발달이 급격히 진행되는 아동기에 불규칙한 식사습관은 일생동안의 건강상태를 좌우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연미영 등, 2008; 이경혜, 2001). 본 연구의 결과 아동의 편식정도는 보통이 34.7%, 대체로 그렇다가 27.3%, 대체로 그렇지 않다가 24.2%, 전혀 안한다가 7.4%, 매우 그렇다가 6.4%인 것으로 나타나 절반 이상의 아동이 편식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정상집단의 아동은 대체로 편식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저체중 집단에서는 편식을 매우 심하게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반면 비만집단에서는 편식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정지민(2012)의 연구에서는 정상체중의 39.5%, 과체중의 61.7%, 비만의 36.4%, 저체중의 33.3%가 편식을 하며, 정상체중과 저체중 아동은 편식을, 비만아동은 과식을 자신의 식생활 문제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의 결과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아동의 편식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편식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제한하기 때문에 성장기 아동의 성장 및 발달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초등학생의 경우 대부분 급식을 실시하기 때문에 편식아동에 대한 영양교육 및 관리를 학교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아동의 식습관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 자신의 체형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는지는 또래와의 관계, 자아존중감 등 정신적, 사회적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 본인의 체형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보통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42.2%로 가장 많았고, 뚱뚱 하다가 25.3%, 마른편이다가 21.0%, 매우 말랐다가 7.6%, 매우 뚱뚱하다가 3.9%였으며, 비만도가 높아질수록 본인의 체형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체형인식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백경신(2002)은 실제 아동의 비만도와 자신의 체형인식 정도에는 차이가 있었으며, 비만하다고 인식하는 경우 체형만족도와 체형존중감이 낮게 나타났다고 하였다. 또한 박윤희, 박은숙(2010)은 연구 대상 아동의 약 52%가 자신의 체중에 대해 불만족하고 있었으며, 만족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저체중군이 63.8%, 정상체중군이 54.5%, 과체중군이 17.9%로 나타나 마른 체형일수록 본인의 체형에 만족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이밖에도 최은화(2001)의 연구결과 저체중 군의 97.8%가 자신을 정상체형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2.2%는 오히려 비만이라고 응답하였고, 표준체중군(정상이다 85.2%, 비만이다 14.8%), 비만군(정상이다 18.1%, 비만이다 81.9%) 역시 자신의 체형을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상당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김다혜(2013)는 남학생의 경우 90.1%가 미래에 표준체중을 선호하는 반면, 여학생은 68.1%가 표준체형을, 31.9%가 약간 또는 많이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학생에게 저체중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였으며, 이는 마른 체형을 아름다움으로 여기는 사회적 가치기준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건강한 체형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하며, 자신의 체형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아동의 체중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보통이다 36.3%, 만족한다 28.8%, 불만족스럽다 25.3%, 매우 불만족한다 5.6%, 매우 만족한다 3.9%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정상체중집단에서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56.6%, 비만집단에서는 매우 불만족한다가 37.9%로 나타났다. 자신의 체형에 대한 왜곡된 인식은 체중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체중불만족으로 이어져 체중조절을 시도하기에 이르게 되며(이지은, 2006), 이는 성장발달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오육자(2006)는 비만 아동의 체중만족도가 비비만 아동보다 떨어진다고 하였고, 박미라(2010)는 자신의 체형을 정상으로 인식하는 경우 자아개념이 높아지는데, 대부분의 비만아동은 자신을 비만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비만아동의 자아개념이 정상아동보다 낮다고 하였다. 이 외의 연구결과에서도 비만아동은 저체중아동과 표준체중아동보다 자신의 체형 및 체중에 매우 불만족하는 양상을 보이며, 낮은 자아개념이 형성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고미경, 2004; 하태호, 2007). 본 연구와 선행연구의 결과를 통해 비만아동의 경우 왜곡된 체형인식 보다는 자신의 체중에 대한 불만족이 상당히 심각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비만 아동에게는 식습관 개선, 적절한 신체활동 등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인 비만도를 낮추어 줌과 동시에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꾸준한 교육과 상담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독립적인 생활능력이 부족한 아동기는 부모와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시기로 이들의 비만도는 부모의 영향을 받게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비만도, 맞벌이 여부, 음주정도, 자녀체형인식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 부의 BMI, 모의 BMI, 맞벌이 여부, 자녀체형인식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첫째, 부모의 BMI와 아동 비만도에서, 부와 모가 정상, 과체중, 비만인 모든 경우에서 아동의 비만도는 정상인 경우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부와 모가 저체중인 경우 아동도 저체 중인 경우가 많고, 부와 모가 비만인 경우 아동 또한 비만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김현진(2007)의 연구에서는 아동의 BMI 백분율에 따라 부모의 비만도를 살펴본 결과, 대체적으로 정상체중의 아동이 많았으나, 부모의 체형이 비만에 가까울수록 아동의 비만이 많았고, 저체중에 가까울수록 자녀도 저체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자녀가 부모의 체형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였다. 또한 최은화(2001)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비만도(저체중, 표준체중, 비만군)가 높아질수록 부와 모의 비만 비율이 높아진다고 하였으며, 고재식(2007)은 비만아동 부모의 체질량지수가 비비만 아동의 부모에 비해 유의하게 높다고 하여 본 연구의 결과를 지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부모의 식습관, 생활습관 및 운동습관 등의 라이프스타일은 아동에게 전이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아동의 이상체중을 정상체중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둘째, 맞벌이 여부와 관련하여,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경우와 하지 않는 경우 모두에서 아동의 정상체중인 경우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맞벌이를 하는 부모의 아동이 비만인 경우가 더 높게 나타났다. 송혜영(2010)은 5,6학년 아동 636명 중, 아버지의 직업이 있는 아동은 91.2%, 어머니의 직업이 있는 아동은 65.6%였다고 보고하였으며, 오육자(2006)의 연구에서도 5,6학년 아동 240명 중 71.3%가 어머니의 직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맞벌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정지민(2012)은 고학년 아동 358명 중, 과체중 아동의 31.7%가 혼자서 식사를 하고, 비만 아동의 36.4%가 형제, 자매와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 누구와 식사를 하느냐가 비만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맞벌이를 하는 가정에서는 규칙적으로 자녀와 식사를 하기 힘들고, 영양소를 고려한 식단을 마련하는 것 또한 상당한 어려움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맞벌이 가정의 아동은 부모 이외의 양육자 또는 시설에 아동을 위탁하게 되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고칼로리 음식, 인스턴트 음식에 쉽게 노출되고 과식, 폭식에 대한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따라서 양육자 및 시설을 선택할 때에는 식단과 활동프로그램을 신중히 고려하고, 아동의 식사량, 식단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갖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자녀체형인식도와 관련하여, 부모가 자녀의 체형을 인식하는 정도와 아동의 비만도는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나, 부모는 아동의 비만도에 대해 올바르게 인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체중과 비만아동의 비율이 정상체중 못지않게 높다는 것은 부모와 아동의 비만도가 비례하는 결과와 함께 생각해 볼 때 부모 자체의 식습관 및 생활습관이 잘못되었기 때문이거나, 맞벌이로 인해 자녀에게 할애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함에 따른 결과일 수 있다고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아동의 비만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분석한 결과, 아동요인에서는 수면시간, 본인체형 인식도, 체중만족도가 영향요인으로 나타났고, 부모요인에서는 부와 모의 BMI, 맞벌이 여부, 자녀체형인식도로 나타났다. 즉 수면시간이 짧고, 체형만족도가 낮으며, 본인체형인식도, 부와 모의 BMI, 자녀체형인식도가 높고, 맞벌이를 하는 집단에서 아동의 비만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저체중, 과체중, 비만과 같은 이상체중의 위험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도록 하고, 자신의 체형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며,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습관화하여 자신의 체중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또한 부모가 먼저 식생활을 개선하고 생활양식을 변화시키도록 하며, 자녀의 이상체중을 개선하기 위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eating habits, sleeping hours, exercise behaviors, recognition of self-body image and body weight satisfaction of higher grade elementary school children, and parent`s body mass index, eating habits, dual earner, drinking, and recognition of children-body image of elementary school children and parents. 6,025 children(boys: 2,984; and girls: 3,041) volunteered in. All subjects were examined relevance among children`s eating habits, sleeping hours, exercise behaviors, recognition of self-body image, body weight satisfaction and obesity degree, and the relevance among parental BMI, eating habits, dual earner, drinking and recognition of children-body image and children`s obesity degree for both parents and children. Through statistical analysis, chi-square test and multi-variate regression analysis were used. The result showed that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unbalanced diet, recognition of self-body image, parental BMI, dual earner and recognition of children-body image. In addition, there were unbalanced diet, recognition of self-body image and children-body image, parental BMI and dual earner in positive influential factors related to children`s obesity degree. Furthermore negative influential factors related to children`s obesity degree were sleeping hours and body weight satisfaction. These findings suggested that children and parents should change eating and life habit to prevent children`s underweight, overweight and obesity. So that they have to maintain normal weight and establish right bod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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