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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03집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189 - 21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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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현대인에게 핵심적인 관심사임을 지적한 아스만의 말대로, 우리 는 치유하기 위해, 책임지기 위해 혹은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변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억에 호소한다. 기억은 어떻게 작동하고, 우리는 기억을 어떻게 이용하는가? 기억에 대한 현대의 인상적인 사유로 우리는 들뢰즈와 프로이트-라캉의 정신분석을 떠올려볼 수 있다. 들뢰즈는 현재의 생산 조건으로서의 순수 기억을, 라캉은 기표의 연쇄로서의 기억을 말하는 것으로 우선 대별해볼 수가 있는데, 이는 실재와 상징적 인 것이라는 두 사유의 대립을 드러내며, 상징적인 것이 기표 특히 팔루스라는 기표와 오이디푸스라는 구조에 연결되면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진다. 들뢰즈는 라캉의 정신분석이 모든 기억을 팔루스와 오이디푸스로 환원시킨다고 비판하고, 정신분석 진영에서는 들뢰즈의 기억이 상징적 분절이 개입되지 않은 자연주의적 실재로 귀환한 것이 라고 비판한다. 그러나 우리는 들뢰즈의 기억에 대한 작업을 더듬어가면서 들뢰즈가 프로이트와 라캉을 사유의 동반자로 삼아 자신의 이론을 정립해 나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기의 없는 기표는 잠재적인 것과 공명하고, 비동등으로서의 무의식은 시간의 세 가지 종합에 비등하다. 프로이트의 환상에 대한 발견은 들뢰즈에게 기원의 해체, 사실주의의 극복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기로 여겨지고, 죽음 충동 역시 현재적 반복의 비인격적 조건으로 흡수된다. 반복의 한 국면인 전이 상황에 대한 들뢰즈의 양가적인 태도는 두 진영의 동반과 분리가 어느 지점에서 비롯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지점으로 제시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두 진영의 첨예한 대립이 전면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혀 기억에 대해 종합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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