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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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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8집
발행연도
2012.9
수록면
177 - 20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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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상상과 기억의 지평에서 시와 철학의 관계에 대한 하이데 거적 견해를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시와 철학은 쉽게 화해할 수 없는 사이였다. 플라톤에 따르자면, 시와 철학은 ``오래된 불화`` 속에 있었다. 플라톤에서 헤겔에 이르기까지 줄곧 철학자들은 시로부터 ``진리(알레테이아의 기억)의 주도권``을 탈취하려했다. 진리를 둘러싼 정쟁의 결과로 나온것이 바로 플라톤의 ``시인 추방론``과 헤겔의 ``예술의 종언 테제``다. 그에 반해 하이데거는 시와 철학의 공속 관계를 주장하면서, 불화를 ``창조적인 차이 생성``으로 전환시킬 것을 피력한다. 다시 말해서, 매번 시와 철학이 상대에게 이질적이고 창조적인 언어를 구사함으로써 감추어진 존재를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이런 시와 철학의 관계에 관한 성찰은 전통 철학을 비판하고 새로운 철학적 사유의 지평을 모색하려는 일환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 하이데거는 시와 철학의 차이를 밝히는 과정에서 이미지가 시에게 필수조건인 반면, 철학적 사유는 이미지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런 구분을 통해서 므네모쉬네의 후손인시인이 가졌던 기억의 권능을 사유에 귀속시킨다. 대신에 시인에게는 이미지를 형성하는 상상을 귀속시킨다. 요컨대 후기 하이데거는 시에 상상을, 사유에 기억을 귀속시킨다. 겉보기에 이것은 전통 철학자들과 유사한 입장이다. 다만 상상이 거짓의 원천이 아니라 기억의 불가피한 동반자로서 진리의 원천이며 기억과 상상이 내밀한 공속관계에 있다고 생각한 점에서 하이데거는 이전 철학자들과 구분된다. 결론적으로 하이데거에게 상상과 기억, 시와 철학은 ``불-협화음``을 내는 가운데에서만 존재의 진리를 드러내는 현존재의 이원적인 최고 심급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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