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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5집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5 - 2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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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 화이트헤드가 형이상학적 사변에 대한 태도에서 상반되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실재를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은 방향과 깊이에서 상당부분 일치하고 있다. 그들 두 사람은 창조적 전진이 빚어내는 생성과 변화를 존재 내면의 본질적 사태로 끌어올림으로써 근대의 기계론적 세계관에 도전하였다. 그들에게 있어 자연세계는 끊임없이 새로움을 산출하는 생성의 세계이다. 전통 형이상학의 기본 범주나 근대 과학의 근본 개념과 가정들은 이런 자기창조의 역동적 세계를 분석하고 기술하는 데 부적절하다. 이것은 니체와 화이트헤드가 모두 전승된 철학적 범주나 과학적 개념 또는 근본 가정 등을 전면적으로 비판·해체하는 이유가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렇게 해체된 자리에 새로운 범주를 도입함으로써 생성의 세계를 온전히 드러내 보여주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니체에게 있어 그것은 "힘에의 의지"이고 화이트헤드에게 있어 그것은 "창조성"이다. 그러나 니체는 생성하고 변화하는 세계를 놓고 철저하게 분석했다고 보기도 어렵고 이를 토대로 그 어떤 체계를 구성하려 했다고 보기는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 이에 반해 화이트헤드는 정교한 범주 체계를 통해 이 소란스런 생성의 세계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기술한다. 하지만 니체가 철저한 비합리주의자였다고 할 수 없듯이 화이트헤드도 독단적 합리주의자였다고 할 수 없다. 다만 니체가 생성하는 세계에 대한 자신의 통찰을 체계 밖으로 얼마간 개방시켜 두고 있었던 반면 화이트헤드는 자신의 사변을 최대한 체계로 붙잡아 구체화하고자 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화이트헤드가 니체보다 합리주의적 전략에 좀 더 충실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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