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44집
발행연도
1999.3
수록면
213 - 238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주지하다시피 칸트의 제3비판서 『판단력 비판』은 심미적 판단과 유기체에 대한 판단의 인식비판적 분석, 세계 전체에 대한 목적론, 신학적 담론 등의 다양한 내용을 갖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이 복합적인 내용이 하나의 저서 안에 통합되어 있는가 하는 저작의 주제적 체계적 통일성의 문제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제3비판서를 관통하는 자연의 합목적성이란 개념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일이 시금석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이 개념을 둘러싼 칸트 연구사는 거의 대부분 비판기 저작들 사이의 관계를 토론하는데 집중되어온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합목적성 개념은 이미 전비판기, 그러니까 1750년대와 1760년대에 칸트 사유가 움직이는 핵심적인 틀로써 기능하고 있다. 이 개념이 세계의 완벽함을 이론적 사변적 담론을 통해 증명하려는 칸트의 자연신학적 논의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미 이 시기에, 칸트가 얘기하는 자연의 합목적적 질서란 개념이 매우 복합적인 사태를 포괄하고 있다. 그런데 1760년대 자연신학적 담론은, 비록 그 의도와 내용에서 1750년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그 논증 과정에서는 중요한 차이를 노정하고 있다. 이 차이는 두 가지 측면에서 확인되는데, 하나는 우연성의 계기가 논증과정에서 두드러지게 강조되고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른바 사변적 일반테제가 자연신학과 더불어 명시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객관적 대상적으로 실현된 세계의 완벽함에 대한 확신이 유한한 인식주관의 관점에서 문제시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칸트 사유는 이로써 두 가지 과제에 직면한 셈인데, 체계적 전체의 이념에 대한 `주관적 연역`과 `객관적 연역`의 과제가 그것이다. 1770년 현상계와 예지계는 이 과제에 대한 비판기의 논의를 흥미롭게 선취하고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100-001664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