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tements 패션 컬렉션 분석과 내적 의미 : 2014 F/W~2016 F/W를 중심으로 :2014 F/W~2016 F/W를 중심으로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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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선영 (순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디자인문화학회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제22권 제3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67 - 80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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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패션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인 재해석을 통해 독창적인 패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베트멍의 작품 분석을 통해 그 특성과 내적 의미를 고찰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 방법은 베트멍의 이력과 패션 세계에 관한 문헌 고찰과 사례 연구를 병행하였다. 사례 연구는 2014 F/W부터 2016 F/W까지 시즌별 컬렉션의 스타일, 형태 및 아이템, 색상, 문양, 소재 등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작품에 반영된 내적 의미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베트멍 컬렉션의 특징은 시즌마다 특정주제 없이 전개되었으나 브랜드 특유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본적인 이지 투 의복 아이템에 집중된 오버사이즈 형태, 비정상적인 긴 소매는 브랜드의 상징적 디자인 요소로 파악되었다. 색상은 블랙이나 그레이 등 어두운 계열 중심이지만 다양한 색상을 포인트로 활용하여 단조로움을 피하였고, 무지중심이지만 체크, 플라워, 그래픽 문양 및 레터링이 활용되었다. 이질적인 소재의 사용은 나타나지 않았고 일반적인 의류 원단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컬렉션에 등장하는 모델은 거리나 인스타그램에서 캐스팅한 일반인, 또는 동일한 패션 비전을 공유하는 동료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컬렉션 분석을 통해 베트멍의 작품에 반영된 내적 의미는 다음과 같이 도출되었다. 첫째, 기존패션 시스템이나 트렌드의 거부, 의복 아이템에 대한 재규정, 의복 구성 형식의 파괴 등 해체적 특징을 나타내지만 동시대의 감성을 적극 반영하여 일상에서 젊음과 소통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유도하는 폭 넓고 새로운 해체적 시각을 반영하였다. 둘째, 환상적인 이미지보다는 옷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서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이 표출될 수 있는 애티튜드를 창조하였다. 셋째, 모든 영감의 원천을 스트리트에 두고 남들과 다른 개성과 문화적 코드를 최우선 가치로 표현함으로써 전형적인 힙스터리즘의 특성을 반영하였다.
이상의 고찰을 통해 옷에 대한 새로운 관점, 그리고 기존 패션 질서에 대한 창조적 도전성의 가치를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This study intends to inquire the characteristics and internal meaning of Vetements works, which build ups a unique fashion world with brand-new view and creative reinterpretation. Both literature lookup and case study were carried out about the Vetements history and fashion world in research method. In performing the case study, the style, form and item, color, pattern and material were analyzed according to the seasonal collections from 2014 F/W to 2016 F/W, and based on which the internal meaning was derived from the works.
Results from research are as follows. Though characteristics of Vetements collection were given without any specific theme in each season, groping for a change was sustained with its native signature item. Symbolic brand design elements were also shown in such a way that the oversized format and overly long sleeve could appear intensively in the basic easy-to-wear clothing. Dark color series like black or gray was main color but add-on color points were applied diversly to avoid the simplicity. With a focus on non-pattern, such techniques were applied as check, flower, graphic pattern and lettering. Heterogeneous kind of material was not found and general kind of fabric was mainly utilized. Appearing models in the collection turned out to be street-cast or instagramcast people, or at times, those who share the same fashion vision as colleague designers.
Based on the collection analysis, the internal meanings imbedded in Vetements designs are induced in the following. First, the deconstructive characteristics appeared such as denial of existing fashion system or trend, redefinition of clothing item, and destruction of constitution format in clothing. However, in positive consideration of contemporary emotion, the wide and new deconstructive view was reflected that could communicate with youth and induce immediate reaction in the daily life. Second, the attitude was created that could represent one"s own personality and preference in a daily routine through clothing rather than through fantastic image. Third, focused on the street as a source of all inspiration, personality and cultural code different from others were given as the most preferential value, implying the typical hipsterism feature.
This study could provide a chance to recognize the new point of view about clothing and reconsider the creative and challenging value.

#Vetements(베트멍) #Demna Gvasalia(뎀나 즈바살리아) #Deconstructivism(해체주의) #Hipsterism(대중적 유행보다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중요시하는 탈 문화적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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