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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진만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현대정신분석 라깡과 현대정신분석 제18권 제2호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148 - 181 (38page)
DOI
10.18873/jlcp.2016.08.18.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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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북미 원주민 소설가이자 시인인 N. 스콧 모마데이(N. Scott Momaday)의 『새벽으로 지은 집』(House Made of Dawn) (1968)을 대상으로 하여 저자가 강조했던 언어가 어머니-대지에 대한 재현을 통해 북미 원주민의 역사적 고통을 기억하고 미래의 생존과 부활의 비전을 제시하는 방식과 그 의의를 탐구한다. 모마데이는 언어의 힘을 강조해왔는데, 이 연구는 그가 강조하는 언어가 역사적으로 미국의 권력체계, 사회-상징체계를 구성해온 영역인 상징계로서의 백인의 언어체계와 어떻게 차이나는지 살피고, 그가 강조하는 언어가 북미 원주민의 세계에 어떤 역사-정치적 의의를 지니는지 탐구하려 한다.
이 연구를 위해 이 에세이는 인간의 언어와 욕망 간의 관계를 탐구한 지그문트 프로이트, 자끄 라깡의 정신분석학적 사유를 끌어들인다. 이들의 정신분석학적 사유를 참조해 『새벽으로 지은 집』을 볼 때, 모마데이의 언어에는 북미 원주민의 욕망(desire)과 충동(drive)의 차원이 모두 드러난다. 모마데이는 소설의 제목 “새벽으로 지은 집”에서 ‘집’의 은유, 그리고 땅의 동굴과 검은 메사에 대한 재현을 통해 라깡적 의미의 승화(sublimation)와 욕망의 윤리를 보여준다. 그리고 모마데이가 그리는 소설의 주인공 에이벌은 북미 원주민 구전전통에서 비롯된 노래를 부르며 새벽 달리기를 하는 가운데 충동의 주이상스(jouissance)를 허락하는 새로운 기표로서의 병증(sinthome )의 차원을 보여준다.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모마데이의 『새벽으로 지은 집』을 접근하면, 우리는 모마데이의 언어가 욕망과 충동의 차원에서 승화, 병증의 창조적 행위를 통해, 즉 욕망과 충동의 (잃어버린) 대상-원인으로서의 어머니-대지에 대한 무한한 그리움과 사랑을 노래하고 그 대상을 재창조하는 행위를 통해, 북미 원주민의 부활의 비전과 주이상스를 이끌어내는 지극히 강력한 정치적, 역사적, 예술적 언어임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우리는 그가 언어의 힘을 확신했던 것이 어머니-대지를 박탈당한 북미 원주민의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고 그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고자 하는 정치성을 띠고 있다는 점을 더욱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

목차

한글초록
I. 서론
II. 언어와 ‘물’(the Thing)의 복합적 관계, 그리고 모마데이의 언어
III. 모마데이와 욕망의 윤리, 그리고 승화
IV. 모마데이와 충동, 주이상스, 그리고 병증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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